BMW, 신형 X5·X6 국내 출시…가격 1억1700만원부터

신승영 기자 2023-07-06 11:55:15


BMW코리아가 프리미엄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뉴 X5’와 프리미엄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 ‘뉴 X6’를 공식 출시했다.

부분변경 모델인 두 신차는 강렬하고 역동적인 외관과 첨단 기술이 적용된 실내, 그리고 성능과 효율성이 향상된 최신 파워트레인 등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

외관은 이전보다 더 얇아진 헤드라이트와 넓은 차폭을 강조하는 새로운 형태의 주간주행등이 적용됐다. 키드니 그릴에는 은은한 조명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BMW 아이코닉 글로우가 추가됐다. 이어 앞범퍼 좌우에 자리 잡은 수직형 에어 커튼과 하단부 공기 흡입구는 펄 효과가 들어간 크롬 장식과 삼각형 형태의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다.

실내 대시보드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및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최신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터치 컨트롤 기능이 탑재된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통해 물리적인 버튼을 최소화했으며, 새롭게 디자인된 기어 셀렉터 레버가 공간감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조수석 앞쪽 패널에 모델명 또는 M 로고가 포함된 LED 앰비언트 라이트 바가 추가된다.

BMW 뉴 X5와 뉴 X6는 전 모델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됐고, 최신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 8단 변속기와 패들 시프트가 기본 장착됐다.

뉴 X5 xDrive40i 및 뉴 X6 xDrive40i 모델은 이전보다 출력이 41마력 향상된 381마력의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또한, 뉴 X5 xDrive30d와 뉴 X6 xDrive30d는 최고출력 298마력, 최대토크 68.3kg·m의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장착된다. 

더불어 M60i 모델에는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5kg·m를 발휘하는 4.4L V8 M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탑재되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4.3초 만에 도달한다.

두 신차는 스포티한 주행성능과 우수한 승차감을 동시에 제공하는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장착된다. 특히, 뉴 X6 M60i에는 한층 민첩한 성능을 발휘하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과 후륜 조향 기능인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 M 스포츠 디퍼렌셜,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등이 극한의 환경에서도 보다 안정적이고 역동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뉴 X5 xDrive50e는 최신 5세대 전기구동계 시스템과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결합됐다. 시스템 합산 출력은 이전보다 95마력 증가한 489마력(부스트 모드 기준), 최대토크는 10.2kg·m 증가한 71.4kg·m를 달성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8초에 불과하며, 고전압 배터리 용량이 25%가량 증가한 덕분에 전기만으로 최대 77km까지 달릴 수 있다.

국내 출시 가격(부가세 포함, 개소세 5.0% 기준)은 뉴 X5가 1억1700만원~1억2770만원이며, PHEV 모델인 뉴 X5 xDrive50e는 1억 2820만원~1억3520만원, 고성능 모델인 뉴 X5 M60i xDrive는 1억5800만원이다. 더불어 뉴 X6는 1억2580만원~1억3140만원이며, 고성능 모델 뉴 X6 M60i xDrive는 1억6150만원이다. 

한편, 초고성능 모델인 ‘뉴 X5 M’과 ‘뉴 X6 M’은 오는 8월 국내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신승영 s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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