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6, 워즈오토 ‘최고 10대 엔진’ 수상...BEV 분야 2년 연속 선정

임상현 기자 2023-09-15 09:59:36

현대자동차 전기차 플랫폼 E-GMP에 탑재된 동력시스템이 2년 연속 최고 10대 엔진에 선정되며 전동화 기술력을 전세계에 입증했다.

현대차는 14일(현지시각) 아이오닉 6의 동력시스템이 '워즈오토 '가 선정하는 '2023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아이오닉 5에 이은 2년 연속 선정이다.

파워트레인 분야에서 전동화 추세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워즈오토 측은 2019년부터 수상 명칭을 '최고 10대 엔진'에서 '최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으로 변경했다.

29회 째를 맞는 올해 결과는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신차에 탑재된 32개 파워트레인을 대상으로 워즈오토 심사위원단이 성능과 효율, 기술력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10개의 파워트레인을 선정했다.

아이오닉 6는 4륜구동 기준 최고출력 239kW, 최대토크 605Nm의 성능을 자랑하며, 77.4kWh 배터리가 장착된 롱레인지 모델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최대 524km(2WD, 18인치 휠 복합 국내 기준)에 달한다.

특히 800V 고전압 시스템을 기반으로 약 18분 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초급속으로 충전할 수 있으며,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은 고객에게 새로운 전동화 경험을 제공한다.

워즈오토 편집장 밥 그릿징어(Bob Gritzinger)는 "아이오닉 6는 뛰어난 효율과 함께 어떤 속도로도 극한의 가속이 가능하다"며 "배터리-전기 파워트레인에서 명백한 최고 수준이며, 2년 연속으로 선정될 자격이 있다"고 평가했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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