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형 전략 모델 기아 엑씨드, 씨드 스포츠 왜건 PHEV 버전 공개

기자 2019-09-03 00:28:40

기아차가 2020년 초에 유럽에서 판매할 예정인 엑씨드(XCeed)와 씨드 스포츠왜건(Ceed Sportswagon)의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을 공개했다.

새로운 전기 구동 방식의 기아 모델은 모두 1.6L4기통 가솔린 엔진과 60마력 짜리 전기 모터를 결합한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사용하여, 139마력의 최고출력과 265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CVT 변속기가 장착된 시장의 대부분의 소형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달리, 새로운 기아 모델은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특징으로 하고 있으며, 이 변속기를 통해 엔진과 모터의 전체 출력이 휠과 병렬로 전달될 수 있다고 한다.

신형 기아 엑씨드와 씨드 스포츠 왜건 PHEV는 향후 몇 달 내에 둘 다 승인이 될 것이기 때문에 60km의 주행 가능 범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 구동만으로 이동할 때 보행자에게 경고음을 내는 이른바 '가상 엔진 시스템'도 적용한다.

시각적으로 엑씨드와 씨드 스포츠 왜건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은 폐쇄된 새로운 프론트 그릴 덕분에 형제들과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충전 포트는 좌측 프론트 휀더에 마련된다.

기아차의 신형 모델에는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옵션)을 장착할 수 있는데, 이 시스템은 모델별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그 주변 충전 지점의 위치 및 기타 하이브리드 관련 정보를 보여준다. 고객은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을 선택할 수도 있다.

신형 기아 엑씨드와 씨드 스포츠 왜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유럽 시장 전용으로 슬로바키아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강호석 press@autoca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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