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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타다 중고차’, 허츠 보유차량 대거 매각...레인지로버 등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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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캐스트=정영철 기자] 미국에 본사를 둔 유명 렌터카 회사 허츠(Hertz)의 파산으로 이른바 미국판 ‘타다’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레인지로버, 메르세데스-벤츠를 포함한 고급차까지 매각을 시작하면서 별도의 중고차 거래 사이트도 개설했다.


27일 미국 허츠의 중고차 거래 사이트에 따르면 레인지 로버 벨라, 쉐보레 콜벳 Z06 등이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표를 달고 올라왔다. 이 사이트에는 2019년식 포드 익스피디선 XLT가 12만 달러 (약 1억4816만원)로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하고 있으며 가장 저렴한 모델은 2013년식 쉐보레 소닉(한국명 아베오)로 5490달러 (약 647만원)에 등록돼 있다.

허츠 카 세일즈 닷컴 웹사이트(hertzcarsales.com)에는 현재 총 6만대 이상의 매물이 올라와 있다. 이 가운데는 상당수의 고급차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 랜드로버의 레인지 로버 벨라 모델들 중 저렴한 것은 약 3만6000달러(한화 약 4400만원)의 가격표를 달고 있다. 비슷한 주행거리의 중고차가 미국에서 4만3000달러(한화 약 5300만원)에 팔리는 것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낮은 가격이다.


이외에도 쉐보레 콜벳 Z06와 같은 고성능 스포츠카도 있다. 6.2리터 8기통 슈퍼차저 엔진을 탑재해 기본형 스팅레이보다 최고출력이 190마력이나 높은 650마력을 발휘하는 슈퍼카급 성능을 자랑한다. 허츠가 내놓은 가격은 6만달러(한화 약 7400만원)로 이는 동일 연식 차량의 중고차 가격에 비해 최대 1000만원 넘게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다.


또한, 허츠는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됨에 따라 차량의 시승을 원하거나 구매할 경우 해당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지점으로부터 75마일(약 120km) 거리까지 무료로 배송해 준다고 홈페이지에 밝혔다.

허츠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하락하면서 지난 22일 파산보호신청을 했다. 이후 절차에 따라 자산 매각을 위해 보유 중인 자동차 매각에 나섰다. 허츠는 3월 말 기준으로 187억달러(한화 약 23조1973억원)에 달하는 부채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cdyc3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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