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캐스퍼 첫 직접계약 준비 충분했나...서버 다운 사태

강명길 기자 2021-09-14 09:27:09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현대자동차가 14일 오전 8시 30분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엔트리 SUV 캐스퍼의 얼리버드 예약을 시작했다. 사전예약 시작 직후에는 서버가 다운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현재는 일부 접속만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 판매가격은 1385만원부터이며 사전계약금은 10만원이다. 

캐스퍼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특히 얼리버드 예약은 캐스퍼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서 진행한다. 이에 현대차는 지난 1일부터 캐스퍼 얼리버드 예약 알림 신청 이벤트를 진행했다. 해당 이벤트 참여자는 13일 만에 13만6000명, 온라인 접속자는 70만 명에 달했다. 이에 얼리버드 페이지는 사전예약을 시작한 8시 30분부터 접속이 불가했다. 현재 인터넷 접속은 가능하나 모바일은 불가능한 상태다. 

얼리버드 예약을 진행할 경우 로그인 또는 본인인증 후 원하는 트림과 색상, 선택사양, 배송지역을 선택한 후 계약자 정보를 입력하고 예약금 10만원을 결제하면 예약할 수 있다. 얼리버드 예약 시점에 선택한 사양과 색상은 정식 계약 전환 기간에 최종 변경할 수 있다. 현대차는 29일 캐스퍼 판매 개시 직후부터 총 6일간 얼리버드 예약을 정식 계약으로 전환하는 기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캐스퍼는 가솔린 1.0엔진으로 운영하며 가솔린 1.0 터보 엔진을 탑재한 터보 모델은 ‘캐스퍼 액티브’라는 선택사양으로 운영한다. 가솔린1.0은 최고 출력 76마력, 최대 토크 9.7kgf·m, 복합연비 14.3km/ℓ를 확보했고 가솔린 1.0 터보는 100마력, 최대 토크 17.5kgf·m, 복합연비 12.8km/ℓ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외장은 톰보이 카키, 소울트로닉 오렌지 펄, 아틀라스 화이트, 티탄 그레이 메탈릭, 인텐스 블루 펄, 언블리치드 아이보리 등 총 6종이며 내장은 블랙(직물시트/멜란지 그레이 시트 커버), 블랙(인조가죽시트), 라이트 그레이/블루(인조가죽 시트/레몬 포인트), 다크 그레이/라이트 카키(인조가죽 시트/오렌지 포인트) 등 총 4종 중 선택이 가능하다.

여기에 전좌석 폴딩, 슬라이딩, 리클라이닝기능을 적용했으며 세계 최초로 운전석 시트가 완전히 접히는 풀 폴딩 시트를 적용했다. 2열 시트는 최대 160mm 앞뒤로 이동할 수 있고 최대 39도로 젖힐 수 있다. 또 시트를 전방으로 슬라이딩 시 301L의 적재공간을, 1,2열 풀 폴딩 시 실내 길이 최대 2059mm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아울러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7에어백을 기본적용하고 고강성 경량 차체 구조를 확보했다. 또 전 트림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유지 보조(LF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전방차량 출발 알림 등을 경형 최초로 기본 적용했다. 

이 외에도 차량 내 간편 결제 서비스인 현대 카페이와 자연어 기반 음성으로 공조를 작동하는 서버기반 음성인식 차량 제어 등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도 탑재했다. 

캐스퍼의 판매 가격은 ▲스마트 1,385만원 ▲모던 1,590만원 ▲인스퍼레이션 1,870만원이다.1.0터보 엔진과 전용 외장 디자인으로 구성한 선택 사양 ‘캐스퍼 액티브’는 ▲스마트ㆍ모던 95만원 ▲인스퍼레이션 90만원을 추가하면 모든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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