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대규모 공급 계약 달성

신승영 기자 2022-12-12 16:27:36


현대차그룹이 독일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수출에 성공했다.

현대차그룹 수소사업 브랜드 'HTWO'는 독일 엔지니어스(Enginius)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엔지니어스는 유럽 청소차 시장을 주도하는 파운그룹의 자회사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청소트럭 블루파워와 중형트럭 씨티파워 등을 양산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3년 간 넥쏘 90kW급 연료전지 시스템과 동일한 제품을 약 1100기 가량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수소연료전지사업부장 임태원 부사장은 "이번 파운그룹과의 협력으로 HTWO는 인류의 화석 연료 의존도를 낮추려는 목표에 한 걸음 다가갔다"라며 "연료전지 시스템을 대량으로 공급하는 첫 사례인 만큼 현대차그룹의 연료전지 시스템 사업 확장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승영 s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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