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쉐보레 소형 SUV 형제...나란히 수출 톱5 달성

임상현 기자 2023-04-18 11:04:25

쉐보레의 수출을 이끄는 쌍두마차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3월 자동차 수출 톱 5에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의 지난 3월 자동차산업 동향(잠정)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3월 국내 완성 차 수출 실적에서 각각 1위, 5위에 올랐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형제 모델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3월 한 달간 해외 시장에서 총 2만5511대 판매되며 국내 자동차 중 가장 많은 수출량을 기록했다. 이로써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연속 국내 자동차 수출 1위를 달성하게 됐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꾸준한 수요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지난 2월 말부터 글로벌 시장에 판매가 개시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3월 한 달간 총 1만3828대가 수출돼 첫 선적 이후 단 2달 만에 누적 수출 2만475대를 기록했다. 

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시장의 주요 트렌드와 새로운 기술, 능동 안전성,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탁월한 주행 성능 등 글로벌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차”라며, “미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인 쉐보레 제품이 다시 한번 글로벌 마켓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게 돼 기쁘며, GM의 혁신과 품질에 대한 철학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두 차종에 대한 큰 성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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