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8인승 대형 SUV ‘파일럿’ 출시...가격은 6940만원

임상현 기자 2023-08-30 09:51:22

혼다코리아가 8년만에 새로워진 4세대 올 뉴 파일럿을 29일 공식 출시했다. 

전세대의 흔적을 말끔히 지운 신형 파일럿은 정통 SUV 스타일로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 사용자 중심의 넓고 쾌적한 공간과 넉넉한 사이즈를 통한 적재공간 등으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파일럿은 동급 대비 가장 긴 전장(5090mm), 가장 높은 전고(1805mm)를 바탕으로 모든 좌석에서 넓고 쾌적한 승차공간을 구현했다.

트렁크 용량은 이전 세대보다 증가한 527L로 동급 최대이며, 3열 시트 폴딩 시 1373L, 2열 시트를 폴딩하면 2464L까지 확장된다. 

파워트레인은 최신 4세대 3.5L V6 가솔린 엔진과 혼다 최초의 10단 자동변속기 조합이다. 직분사 방식과 가변 실린더 제어 시스템 VCM 등을 통해 효율도 극대화했다.

상시 4륜구동 시스템은 흙길, 빗길, 눈길 등 다양한 오프로드 주행 상황에서 후륜에 최대 70%의 동력을 전달한다. 상황에 따라 좌/우 한쪽 축으로 힘을 완전히 보내는 트루 토크 벡터링을 구현해 더욱 안정적이고 역동적인 주행감을 선사한다. 

혼다 센싱은 90도 시야각의 광각 카메라와 120도 광각 레이더를 새롭게 탑재해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CMBS), 도로 이탈 경감 시스템(RDM), 후측방 경보 시스템(BSI) 기능이 업그레이드되었다. 

이외에도 혼다의 안전 차체 설계 기술인 ACE™ 차체 구조와 개선된 에어백 시스템을 적용하고, 최근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안전 등급 TSP+를 획득하며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올 뉴 파일럿의 가격은 6940만원이다. 색상은 화이트, 메탈, 블랙 총 3가지로 판매되며, 혼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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