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로 가는 보쉬, "2030년까지 50억 유로 매출 달성하겠다"

강명길 기자 2023-07-14 16:49:04
보쉬가 2030년까지 수소기술로 약 50억 유로(약 7조 974억원)의 매출을 창출할 계획이다. 

보쉬가 스튜트가르트-포이어바흐 공장에서 연료 전지 파워 모듈의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 보쉬 이사회 의장 및 그룹 회장인 스테판 하퉁 박사(Dr. Stefan Hartung)는 2023 테크데이에서 "다른 어떤 보휘 공장보다 역사가 깊은 슈투트가르트-포이어바흐(Stuttgart-Feuerbach) 공장에서 수소의 미래가 곧 실현될 것"이라며 "보쉬는 수소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수소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쉬는 독일 밤베르크에 위치한 자사 공장에서 포이어바흐 공장에 연료 전지 스택을 공급하고 있으며, 자사 홈부르크 공장에서 전기 공기 압축기 및 재순환 송풍기 등 주요 시스템 구성 요소를 제공하고 있다. 연료 전지 파워 모듈은 포이어바흐 뿐만 아니라 중국 충칭에서도 시작된다. 여기에 필요한 부품들은 보쉬 우시 공장에서 공급 될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앤더슨에 위치한 미국공장에서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용 스택을 생산할 전망이다.

보쉬는 전 세계적으로 2030년까지 6톤 이상 신규 트럭 5대 중 1대에 연료 전지 파워트레인이 장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1년부터 2026년까지 수소 기술 개발 및 생산에 총 25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보쉬에는 3000명 이상이 수소 기술 분야에 근무 중이다. 

2023년 초 보쉬는 양성자 교환막을 이용한 전기분해, 즉 모바일 연료 전지에 사용되는 에너지 변환 방식과 반대되는 방식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2023년 가을부터는 1.25메가와트 프로토타입을 파일럿 어플리케이션에 사용할 계획이며, 2025년 대량 생산에 돌입한다. 

보쉬 모빌리티(Bosch Mobility) 회장 마르쿠스 하인 박사(Dr. Markus Heyn)는 "수소 엔진은 디젤 엔진이 하는 모든 일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탄소 중립적"이라며 "수소 기반 모빌리티에 신속하고 비용 효율적인 진입을 가능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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