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올해 신차 4종 공개 예고..."2025년 위한 초석 마련"

강명길 기자 2024-03-13 10:31:25

포르쉐AG가 올해 브랜드 역사상 가장 많은 신차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르쉐는 올해 최소 4개의 새로운 제품을 선보인다. 포르쉐 브랜드 최초의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을 비롯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럭셔리 세단 파나메라, 높은 출력과 늘어난 주행 거리를 갖춘 타이칸, 그리고 고성능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를 장착한 아이코닉 모델 911까지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효율적인 내연기관, 매력적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혁신적인 순수 전기차로 구성된 세 개 타입의 파워트레인을 모두 제공하며 시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처하겠다는 전략이다.

포르쉐는 2025년 이후 순수 전기차 718에 이어 순수 전기차 카이엔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카이엔보다 상위 모델인 순수 전기 SUV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도 확장할 계획이다.

혁신, 디지털화 및 지속가능성 투자도 이어간다. 올해 1분기에는 매니지먼트 및 IT 컨설팅 기업 MHP 인수와 실리콘밸리의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Applied Intuition) 투자를 통해 차량-IT 분야 및 고객 경험을 도모한다.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 올리버 블루메는 "2024년은 포르쉐 제품 출시의 해가 될 것"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하고 매력적인 스포츠카를 소개하며 다가올 몇 년 동안의 중요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르쉐는 지난 2023년 회계연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405억 유로, 영업 이익은 7.6% 증가한 73억 유로를 달성했다. 영업 이익률은 18.0%로 유지했으며, 순현금 흐름은 40억 유로로 증가했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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