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2022년 흑자 전환…2023년 사업 안정화 나선다

양지민 기자 2023-04-07 13:58:56

GM한국사업장이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GM한국사업장은 6일 인천 부평 본사에서 2022년 재무 실적과 2023년 도전 과제를 공유하는 경영 현황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GM은 지난해 매출 9조102억원, 영업이익 2766억원, 당기순이익 2101억원 등을 기록하며,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에서 모두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한국GM 에이미 마틴 CFO는 “작년 흑자전환은 우호적인 환율, 수출 증가, 가격 강세, 반도체 가용성 확대 및 비용 절감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마틴 CFO는 “2023년은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의 지속적 상승과 비우호적 환율 변동성으로 인해 재무 성과에 있어 도전적인 환경에 놓여있다”라며, “우리가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비용 절감, 성공적인 신차 출시 등 내부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사업 영역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발생하는 도전 과제에 대한 대응에도 계속해서 집중해 나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지속가능한 재무 성과를 달성해 나가기 위해 회사가 추진해야 하는 2023년 주요 핵심 과제들을 밝혔다.

한국GM 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이제 우리의 과제는 외적 요인에 관계없이 지속가능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의 토대를 강화해 나가는 것”이라며, “우리는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과 함께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무결점 출시와 차질 없는 고객 인도를 통해 올해도 견고한 비즈니스를 구축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양지민 jimm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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