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SUV 아이콘’ 포르쉐 신형 카이엔 국내 출시…확 바뀐 실내, 이목집중!

신승영 기자 2023-08-17 14:29:32


포르쉐코리아가 17일 신형 카이엔을 공식 출시했다. 신차는 3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오는 9월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신형 카이엔은 강렬한 아치형 윙과 새로운 프런트 엔드, 볼륨감 넘치는 보닛, 그리고 혁신적인 헤드라이트 등으로 정교하면서도 한층 공격적인 외관을 갖췄다. 

신차에서 가장 많이 바뀐 곳은 실내다. 운전석은 독립형 디자인과 가변형 디스플레이 옵션을 갖춘 12.6인치 풀 디지털 계기판이 처음으로 적용된다. 여기에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옵션 사양으로 제공된다. 대시보드에 통합된 12.3인치 센트럴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는 다양한 차량 기능을 제어할 수 있으며, 조수석에는 10.9인치 디스플레이가 카이엔 최초로 지원된다(옵션). 조수석 디스플레이는 특수 필름이 부착되어 운전석에서 보이지 않는다.

이와 함께 ‘포르쉐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를 통해 운전자 중심의 최적화된 작동 방식을 제공한다. 운전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스티어링 휠 주변에 두고, 스티어링 휠 뒤 왼쪽 레버에 드라이버 어시스턴스 시스템 기능을 추가했다. 더불어 자동변속기 셀렉터 레버 등도 운전석쪽 대시보드에 배치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360마력(ps), 최대토크 51kg·m의 3.0리터 V6 터보 엔진이 탑재되며, 최고속도는 248km/h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카이엔은 6초, 카이엔 쿠페는 5.7초가 소요된다. 더불어 최상위 카이엔 터보 GT는 최고출력 673마력(ps)의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속도는 305km/h, 0-100km/h 가속은 3.3초이다.

이어 신차는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를 포함한 스틸 스프링 서스펜션을 기본 사양으로 장착하며, 새로운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등이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신형 카이엔의 국내 판매 가격은 1억3310만원부터이며, 카이엔 터보 GT는 2억6190만원부터다.

포르쉐코리아 홀가 게어만 대표는 “포르쉐 카이엔은 럭셔리 SUV 세그먼트의 스타일 아이콘이자, 포르쉐의 지속적인 혁신을 상징하는 제품”이라며, “페이스리프트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많은 투자를 통해 완전히 새롭게 재탄생한 신형 카이엔에 대한 포르쉐 팬과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승영 s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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