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시승기] "배가 끊겨도 마음이 편하더라" 온가족 캠핑카 타고 섬에 고립된 이야기

서울서 1시간 거리, 가깝지만 외딴 섬 신시모도
4인 가족 초보 캠핑 여행
이다일 기자 2022-08-18 15:30:11
[신시모도=이다일 기자] 차박이 대세라더라. 코로나로 캠핑이 뜬다더라. 이런 이야기를 차치하고라도 캠핑카는 궁금했다. 아이들이 좋아하기 때문이다.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은 캠핑카에서 하루 자는 것이 매우 의미 있는 일처럼 여겼다. 특히, 이층 침대를 펼치는 순간 빠르게 사다리를 타고 오르는 모습에서는 ‘이 맛에 캠핑 다니겠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 1톤 포터를 기반으로 한 ‘현대 포레스트’

우연한 기회에 캠핑카 시승을 하게 됐다. 사실 펑크난 스케줄을 급히 때우느라 생각지도 못한 캠핑카 키를 쥐게 되었고 광복절 연휴를 어떻게 보낼까 하는 고민에 한 가지 옵션이 늘었다.

지난 14일. 서울, 경기 인근의 캠핑장은 모두 예약 완료. 그나마 자리가 있는 곳이 있었지만 캠핑카는 출입이 어렵다고 했다. 아이들을 위한 수영장이 있는 곳은 찾기도 힘들었다. 무더운 여름인 만큼 물놀이가 필요할 텐데. 하지만 얼마 전 쏟아지던 폭우를 생각하면 계곡 옆 캠핑은 두렵다. 적당한 곳을 찾아야 한다. 

마땅한 캠핑장을 찾지 못한 결과 ‘아무 곳’이라도 가기로 했다. 바닷가를 가면 근처에 잠시라도 차를 세우고 구경이라도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와 서울에서 가장 가깝고 빠른 바닷가. 영종도로 향했다. 꽤 오래전에 쉐보레 트랙스의 신차 발표 시승으로 갔었던 신시모도가 떠올랐다. 불과 10분이지만 카페리를 타고 들어가는 섬. 한적한 곳이라 극성수기에도 어딘가 자리는 있겠지.

현대자동차가 1톤 트럭 포터를 바탕으로 개조한 ‘포레스트’ 캠핑카는 정원이 4명이다. 앞 좌석에 2명, 객실 안에 테이블 옆 의자에 2명이다. 일반 포터는 앞좌석 중앙을 펼쳐 3명이 앉지만 포레스트의 가운데 좌석은 펼쳐지지 않았다. 앞 좌석은 3점식 벨트가 있지만 객실 안 좌석은 2점식이다. 아이들을 위한 카시트를 장착할 isofix도 없다. 불안불안하게 출발한다. 

덩치가 크고 면적이 넓어 이 차는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인천공항고속도로를 달리자 바로 옆 차선의 차가 지날 때마다 흔들거린다. 운전대를 반대로 돌리며 이른바 ‘보타’를 쳐야 한다. 그래서인지 스타리아 신형에는 ‘횡풍안정제어’ 기능을 모두 적용했다던데 이 차에도 꼭 필요해 보인다.

고속도로도 80~90km/h로 달리는데 그다지 느긋하지 않다. 운전대는 계속 좌우로 잡아줘야 하고 뒷좌석 꼬맹이들은 신나서 떠들고 어수선하다. 서울 성북구에서 출발한 차는 1시간 만에 영종도 삼목선착장에 도착했다.

배를 타려면 반드시 신분증이 필요하다. 아이들은 주민등록번호만 기재하면 된다. 만약 신분증이 없다면 차로 10분 거리의 주민센터에서 등본을 발급받으면 된다. 표를 사고 배로 들어간다. 얼마 전 배낚시에서 멀미의 쓴맛을 봤던 아이들은 바짝 긴장했다. 차를 탄 채로 배에 들어가는 광경은 신기하다.

포레스트의 제원은 대략 이렇다. 길이는 약 5.7미터로 초대형 리무진급 세단과 비슷하다. 폭은 주차선 기준인 2.2미터에 근접한다. 높이는 3미터에서 조금 모자라 어지간한 지하 주차장은 모두 접근 불가다. 카페리에 타서도 높이 때문에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앞쪽에 있다가 바로 내려야 했다. 아파트 실외 주차장에서 주차선과 거의 크기가 같고 길이는 더 길다고 보면 된다. 오히려 이 선 안에 이 차가 들어가는 것이 신기하다.


# 서울에서 1시간 거리 중에 제일 외진 곳 ‘신시모도’

신시모도는 세 개의 섬을 한꺼번에 부르는 말이다. 신도, 시도, 모도가 대, 중, 소 크기별로 늘어섰다. 섬끼리 연도교가 있어서 왕래가 자유롭지만 육지와 연결된 영종도와는 아직 다리가 없다. 그래서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가장 외진 곳이 아닐까 싶다. 이 섬에는 주유소가 없다. 차에 기름을 채우려면 배를 타고 나가야 한다. 편의점도 단 두 곳. 그나마 저녁 8시~9시면 문을 닫는다. 메뉴를 고를 만큼 식당도 많지 않아 바지락 칼국수나 소라 비빔밥이 일반적이다. 의외로 섬이라 횟감이 풍부할 것 같지만 섬의 횟집에 물어보니 육지에서 광어, 우럭 같은 생선을 때마다 차로 들여온다고 한다.

애초에 섬에 들어가 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볼 계획이었는데 낭패다. 휴일이라 문을 닫았다. 섬에는 별다른 마트가 없다. 일단 자리를 잡아야 해서 시도 북쪽 끝 수기해변의 해수욕장 앞에 차를 세웠다. 인근 주민에게 문의하고 캠핑카를 세우고 1박을 해도 괜찮다는 답변을 받았다. 해변 주차장에서의 노숙이지만 캠핑카를 믿고 도전한다. 편의점, 공중화장실, 해변, 수영장이 인접한 ‘캠세권’이다.

조수석 방향에 붙은 어닝을 펼치고 4인 테이블과 의자를 놓았다. 외부 LED 조명을 켜고 랜턴을 켜니 황량한 바다 앞 공간이 거실처럼 느껴진다. 바로 뒤 식당에서 주문한 칼국수와 소라 비빔밥을 쟁반 채 가져다 먹었다. 우리도 식사를 했고 사실 주변을 맴돌던 모기도 식사를 했다. 편의점에서 긴급히 모기향을 사다 켰지만 아직도 다리가 간지럽다.

밤이 찾아왔다. 바람이 심상치 않으니 일단 어닝을 걷었다. 차 안에 들어와서 스마트룸을 열었다. 차체 뒷부분을 확장해 침대 공간을 두 배 이상 늘리는 기능이다. 룸을 열기 전에 가로로 1명이 누울 공간이라면 룸을 열고 나면 세로로 4명이 누울 수 있는 공간이 된다.

섬까지 들어오면서 주행 중에 충전한 보조배터리는 약 50% 수준. 청수와 오수는 20% 미만으로 거의 없다. 인근 공영화장실에서 간단한 세수와 양치를 하고 잠잘 준비를 한다. 시승차여서 TV는 있지만 수신기가 없다. 그래도 아쉽지는 않다. 아이패드와 폰이 있기 때문에 차 곳곳에 있는 USB에 충전을 하며 유튜브로 저녁 시간을 보냈다.

바닷바람이 선선할 줄 알았는데 끈적하다. 차 안은 덥다. 천장에 붙은 환기용 맥스펜을 작동했다. 화씨 78도 (섭씨 25.5도)로 맞춰주는 오토 모드가 있고 공기를 들이거나 내보내는 기능도 있다. 차 안에 뜨거운 공기를 내보내기는 적당하다. 하지만 에어컨의 그것과는 차이가 있다.

에어컨을 작동하니 상당한 소음이 난다. 좁은 공간에서 작은 팬이 돌아가는 에어컨을 켜니 시원함과 소음을 맞바꾼 느낌이다. 요즘 유행하는 무풍 에어컨이 생각나지만 작은 차 안에서는 ‘적당’이 필요하다.

에어컨을 켜고 잠이 들었다가 불과 1시간 만에 다시 일어났다. 시원하긴 한데 배터리 걱정 때문이다. 내일 아침까지 버티다가 배를 타고 나가려면 적어도 6시간은 있어야 하는데 컨트롤 패널에 나오는 예상은 불과 3시간이다. 

패널에는 전자레인지를 돌릴 때, 에어컨을 돌릴 때, 220V를 사용할 때마다 전력 사용량 총계가 나오고 이 상태로 얼마나 지속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해변 주차장인 것을 고려해 엔진을 켜지 않고 배터리로 버텨본다. 

결국 새벽 3시쯤 에어컨을 껐다. 맥스펜에 의존해 땀을 흘리며 다시 잠을 청한다. 고생이다. 아이들도 뒤척인다. 어디선가 220V 전기를 꼽을 수 있으면 해결할 고생이겠지만 해변에서 전기를 구하기는 어렵다. 


# 강풍으로 섬에 고립되다

아침에 일어나니 온 가족이 푹 삶은 상태다. 바닷바람이 좀 시원하려나 싶어 문을 열었는데 강풍이 몰아친다. 새벽 6시가 조금 넘은 시각. 마을 이장의 방송에서 답을 찾았다. 서해 전역에 강풍 주의보. 7시부터 운행하는 배는 당분간 운행 중단이다. 오늘 오전 섬을 빠져나가려던 사람들은 발을 멈춰야 했다.

아침 식사는 간단히. 사발면과 햇반으로 해결했다. 4명이 둘러앉는 테이블은 식사용으로 적당하다. 아이들이 앉았던 시트를 식탁으로 바꾸는 과정이 조금은 헷갈린다. 시트를 들어서 척척 바꿔 붙이면 되는데 이동과 정착을 계속하려면 다소 불편하다. 아이들과 함께 다니려면 2열 시트에 대한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한 대안이 필요해 보인다.

섬은 밤사이 난리가 났다.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백중사리에 만조가 겹쳤고 배들의 운항을 모두 멈추게 한 강한 바람이 불었다. 나중에 섬을 돌아보며 알게 된 사실이지만 길까지 넘친 바닷물에 배가 도로로 올라설 정도였다. 섬 곳곳이 피해를 보았다.

오전 10시쯤 하늘에 울리는 마을 안내 방송으로 청천벽력의 메시지가 전달됐다. 오늘 배 운항이 강풍으로 인해 종료됐다. 휴일은 오늘까지인데 모두 갇혔다. 

그다지 불안하진 않다. 캠핑카가 있어서일까. 아직 70% 이상 남은 연료를 보며 안도한다. 전기와 물만 있다면 편안하게 더 있을 수 있다. 차 안에 대소변을 해결할 수 있는 화장실과 샤워 시설이 있지만 아꼈다. 시승차 관리 차원에서다. 실제로 캠핑카를 운영하는 사람 중에도 상당수가 화장실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외국처럼 호스만 연결해서 오수와 청수를 해결하는 구조도 아니고 카트리지를 빼서 화장실에 가서 쏟아 버려야 하니 트라우마가 생길 고된 일이다.

작은 섬을 이곳저곳 둘러봤다. 스타렉스를 개조해 캠핑을 하는 마을 분께 물어보니 몇 곳의 캠핑 포인트가 있다. 주로 공중화장실 근처다. 하지만 이곳 수기 해변의 시설이 제일 좋다. 다른 곳은 아이들과 무엇인가를 즐기기는 부족하다.

신시모도는 주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에게 유명한 듯하다. 섬의 크기도 작고 차가 많지 않아 자전거를 타기에는 적당해 보인다. 이따금 길가에 생뚱맞은 카페가 있는데 주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을 겨냥해 운영하는 듯하다. 

그 중에 하나가 가장 작은 섬. 모도에 있는 배미꾸미조각공원이다. 작가 이일호의 작품이 늘어선 정원이 일품인 곳. 모도의 인증샷에 가장 많이 나오는 그곳이다. 아이들과 캠핑카를 타고 조각공원으로 향했다.

이 섬의 거의 유일한 볼거리 조각공원은 입장료가 있다. 성인은 2천원, 초등학생은 1천원, 유치원은 무료다. 카페도 있다는 말에 신시모도에서 찾기 어려운 곳이라 일단 들어갔다.

배미꾸미조각공원은 사실 이 섬보다 유명할지도 모른다. 가수 전인권의 이야기에 이일호 작가가 함께 등장한다. 허나 이곳도 어젯밤의 강풍과 파도의 피해를 보았다. 이곳의 손 모양 조각품이 물에 잠겼다가 결국 하나가 쓰러졌다. 바다를 향한 공원 난간에는 수초가 얽혀있다. 뜨거운 쌍화차를 주문하며 물어보니 수십 년 이 섬에 살았는데 이렇게 물이 들어찬 것은 처음 봤다고 사진을 보여준다. 

조각공원의 카페는 가정집의 분위기다. 화장실은 건넛방 안쪽에 있으며 거실과 부엌이 카페 공간이다. 카페라지만 역시 소라비빔밥을 포함한 간단한 식사도 팔고 있다. 아이들은 카페 안에서 키우는 고양이에 더 관심이 많다. 

공원을 나와서 섬을 시계 방향으로 돌아봤는데 그리 볼거리는 없다. 섬을 거의 한 바퀴 돌아 점심을 도토리묵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에서 먹었는데 바로 앞이 갈림길이다. 시계방향으로 돌던 시작점이다. 반대로 돌았으면 불과 100미터 지점에서 점심 식당을 찾았을 텐데.

새벽 더위에 잠을 설쳤으니 낮잠을 청하기로 했다. 차를 한적한 곳에 멈추고 스마트룸과 스마트베드를 펼쳤다. 스마트베드는 거실 공간 위에서 내려오는 이층 침대다. 이층 침대가 열리자마자 아이들은 후다닥 사다리를 타고 올라간다.

시동을 걸고 달리며 배터리를 충전했고 정차 상태에서도 시동이 걸려 있으면 에어컨의 사용 가능 시간은 999시간이라고 표시된다. 언제 어디서나 에어컨을 사용하며 침대를 펼치고 바다를 바라보며 낮잠을 자는 것은 별미다.

신시모도 작은 섬에도 룰이 있었다. 주민들은 대부분 알고 있었다. 배가 끊기면 육지에서 들어오는 사람이 없다. 그러면 대부분의 카페, 식당, 펜션의 동작은 멈춘다. 다만 잘 곳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숙박업소들은 약간의 숙박비 조정을 해준다고 한다. 최근에 종일 배가 끊긴 적은 거의 없었다는 데 오늘이 그날이다. 배가 끊긴다는 방송이 나오면 선착장과 배의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다. 그래서 날씨가 갑자기 좋아져도 오늘 다시 배가 운행할 가능성은 없다. 내일 아침 일찍 출발을 기대하며 선착장에서 잠을 청하기로 했다.


# 어디서나 편하게 먹고 자기 최고

저녁 6시. 아직 해가 쨍쨍한데 내일 아침 첫 배를 타려는 사람들은 선착장에 차를 줄 세웠다. 어림잡아 20~30대. 아마도 출근을 위해 반드시 일찍 떠나야 하는 사람들일 듯. 배도 보통은 아침 7시부터 운항하지만 내일은 새벽 5시부터라고 한다. 선착장 한쪽에 차를 세우고 저녁을 먹으며 바라보니 점점 줄이 늘어난다.

캠핑카 취침 이틀째. 좀 더 요령도 생겼고 에어컨도 밤새 작동할 만큼 배터리가 충분하다. 선착장 공중화장실에서 씻고 캠핑카로 돌아왔다. 선착장에 줄을 서서 내일 첫 배를 타려는 사람들이 보인다. SUV 트렁크를 열고 모기장을 치고 밤을 보낼 모양이다. 간혹 있는 전기차는 에어컨을 틀어 놓은 듯 유리 밖에 습기가 찼다.

현대 포레스트 캠핑카에서 이틀째 지내니 단점도 느껴진다. 침대에서 아이가 뒤척여도 차가 흔들린다. 어른이 걸어 다니거나 움직여도 흔들린다. 자다 깨기를 반복한 이유 중에 하나다. 대형 캠핑카에는 다리가 내려와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주는데 이 차에는 그런 장치가 없다. 출렁이는 집이다.

새벽 5시가 가까워지니 선착장에 차가 가득하다. 선착장 입구 도로까지 줄을 섰다. 섬 곳곳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앞다퉈 나가려고 준비하고 있다. 어제 어느 주민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우리는 한숨 돌리고 나가려 관망한다. 이곳에 들어오는 카페리가 큰 것은 승용차 50~60대를 한 번에 싣는다고 한다. 또 다른 주민은 80대라고 말했는데 어느 것이건 상당한 규모다. 주차장에 줄 선 차를 세어보면 대략 두어 번 배가 오가면 모두 사라질 것 같다. 두 시간만 기다리면 줄 서지 않고도 배를 탈 수 있다.

오전 9시. 예상대로 느긋하게 출발하니 배가 한가하다. 20여 대의 자동차를 싣고 10분 거리의 삼목항으로 배가 출발한다. 움직이는지도 모를 정도로 부드럽고 파도도 잔잔하다. 이틀간 지낸 쓰레기는 마땅히 버릴 곳이 없어 캠핑카 외부 트렁크 공간에 고스란히 담아왔다가 쓰레기봉투를 사서 버렸다. 음식도 미리 준비하고 물도 준비하고 배터리도 넉넉하면 어디로 여행을 가더라도 흔적 없이 다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반대로 말하면 지역에 식당, 카페, 숙박업소를 하나도 이용하지 않으니 여행지에서는 그리 반길 방법이 아니겠지. 

은퇴하면 캠핑카를 구입해서 유럽 전역을 여행한다는 네덜란드 사람들이 생각났다. 더치페이의 그 나라 말이다. 옵션을 더하면 8000만원에 이르는 이 캠핑카는 한번 크게 지르고 알뜰하게 여행하는 최적의 방법이다. 

auto@autocast.kr
    경향신문과 세계일보에서 여행, 자동차, 문화를 취재했다. 한민족의 뿌리를 찾는 '코리안루트를 찾아서'(경향신문),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소개한 '아름다운 한국'(경향신문+네이버) 등을 연재했고 수입차 업계의 명암을 밝힌 기사로 세계일보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2017년에는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캐스트를 창간하고 영상을 위주로 한 뉴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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