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소프트톱 컨버터블 부활 '로마 스파이더' 공개

양지민 기자 2023-03-17 11:57:39


페라리가 로마 스파이더를 전격 공개했다. 

페라리 로마 컨버터블 버전인 이 차량은 V8 엔진과 2+ 시트 콘셉트를 계승하고 있다. 여기에 소프트톱이 로마 스파이더를 더 특별하게 만든다.

신차 외관은 다양한 요소 간 완벽한 균형에 초점을 맞췄다. 길게 뻗은 프론트 보닛은 측면 실루엣을 강조해 차체를 날렵하고 역동성있게 만든다. 절제된 느낌의 널찍한 전면부는 마치 하나의 금속 덩어리를 조각한 것처럼 보인다.

운전석과 조수석의 분리된 두 공간은 1970년대 페라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듀얼 콕핏 콘셉트가 한층 진화된 형태다. 새로운 외관의 듀얼 콕핏은 대시보드에 적용된 철학을 캐빈 전체로 확장했다.

4년 연속 ‘올해의 엔진상’을 수상한 3855cc V8 터보 엔진이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조합됐다.

차체는 기존 로마의 디자인 요소를 그대로 따르지만, 후면부에 초점을 둬 로마 스파이더만의 라인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변경됐다. 이를 통해 오픈톱 상태에서도 언제나 우아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양지민 jimm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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