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오토쇼] 링컨, 핸즈프리 ADAS 기능 갖춘 2024 노틸러스 공개

강명길 기자 2023-04-18 09:05:32
링컨이 완전히 새로워진 2024년형 노틸러스를 공개했다. 

중형 SUV인 신형 노틸러스는 2.0리터 터보차저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하고 블루크루즈 1.2 핸즈프리 고속도로 운전자 보조 기술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신차는 전면에 기존보다 커진 대형 그릴을 장착했다. 날렵하게 디자인된 주간주행등은 중앙 로고를 기준으로 수평하게 연결된다. 도어핸들은 플러시 도어타입으로 넣었으며, 20인치 및 21인치 휠을 제공한다. 후면부는 애니메이션이 적용된 LED 테일램프로 전면과 통일감을 줬다. 

모든 트림에서 적용 가능한 제트 어피어런스(Jet Appearance) 패키지를 선택할 경우 투톤 페인트와 고광택 22인치 블랙 휠 등이 추가로 더해진다.  

실내는 완전히 새로워졌다. 실내 전체에는 엠비언트 라이트가 탑재됐으며, 피아노 키 시프터, 계기판 토글, 반짝이는 오디오 노브 등 물에 반사된 태양을 표현한 크리스탈에서 영감받은 디테일이 적용됐다. 

링컨은 차량의 실내 공간을 극대화하고, 전면에 48인치 수평형 디스플레이를 넣었다. 새로운 파노라믹 스크린은 대시보드 전체로 확장됐으며, 운전자가 직접 선택한 정보를 상단에 배치해 전방 도로에 시선을 고정한 채 주행할 수 있도록 개인화할 수 있다. 새로운 차내 디지털 경험인 링컨 오퍼레이팅 시스템도 제공된다. 

시동을 킬 경우 디스플레이 중앙에서부터 전면 및 후면 도어 패널에 불이 들어와 파도를 연상케 하는 비쥬얼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플랫 탑 스티어링 휠을 탑재해 운전자에게 개방감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조명, 스크린 비주얼뿐 아니라 좌석 위치 및 마사지 옵션 등 개인적인 선호도를 조율해 감각적 경험을 만들어내는 링컨 리쥬브네이트를 갖췄으며, 28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레벨 울티마 3D 오디오 시스템을 넣었다. 

신차는 핸즈프리 고속도로 주행 기능을 갖춘 동급 세그먼트 최초의 차량 중 하나이다. 운전자는 링컨 블루크루즈 1.2를 통해 방향 지시등을 가볍게 두드려 자동으로 차선 변경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차선 내 위치 조정기능, 링컨 코-파일럿 360,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2.0, 자동긴급제동장치 기능이 있는 충돌 경고 시스템,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등을 포함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갖췄다.

신차는 목표 출력 250마력과 275lbf∙ft의 토크를 가진 표준 2.0L 터보차지 4기통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결합했다. 새로운 2.0L 엔진은 복합 연비 23mpg로 EPA 연비 측정 기준을 만족한다. 

아울러 올 뉴 노틸러스는 목표 출력 300마력과 255lbf∙ft의 토크로 모든 트림에 적용 가능한  2.0L 터보차지 GTDI 하이브리드 엔진(FHEV)을 제공한다. 이는 연속 가변 자동 변속기와 결합된다. 

시그니처 글라이딩 드라이브를 위해 올-뉴 노틸러스에는 어댑티브 서스펜션과 차량 모션, 차체 움직임, 조향, 가속 및 제동 활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12개의 센서 제품군을 장착했다. 또한 노틸러스는 5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하며, 각 모드의 기능들은 운전자의 추가 조작없이 원터치로 변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편, 링컨 올 뉴 노틸러스는 오는 18일 개막하는 상하이오토쇼에서 공개되며, 연내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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