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 ‘에드리안 마델’ CEO 임명..전동화 전략 임무 중책

임상현 기자 2023-07-21 10:25:49

재규어·랜드로버(JLR)가 에드리안 마델(Adrian Mardell) 신임 최고경영자(CEO)를 임명했다. 임기는 3년으로 향후 5년간 150억 파운드 투자를 진행한 전동화 전략을 이끄는 중책을 맡게 됐다. 

JLR이 21일(현지시간) 임시 CEO 역할을 맡던 에드리안 마델을 정식 CEO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CEO는 지난해 11월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임한 티에리 볼로레(Thierry Bollore) 전 CEO의 소방수로 등장하며 회사를 이끈 인물로 JLR에서만 33년간 재직하며 다양한 자리에서 이력을 쌓아왔다.  

특히 JLR의 운영 재무 이사와 최고 재무 책임자(CFO)에 오르며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에드리안 마델은 부진의 늪에 빠진 재규어의 부활과 랜드로버의 전동화 전략 모두를 이끌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한편 지난해 4월 총 150억 파운드 대규모 투자를 약속한 JLR은 최근 영국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과 모던 럭셔리 비전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체제개선에 돌입했다. 

올해 1분기에는 도매 판매 물량이 30% 증가했으며, 회계 연도에서도 20억 파운드 이상의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전해졌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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