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디펜더 EV 예고...2027년 등장

임상현 기자 2023-08-08 10:31:34

랜드로버가 오프로더 디펜더 라인업에 새로운 전기차를 추가할 전망이다. 

7일(현지시간) 오토블로그 등 외신에 따르면 랜드로버는 2027년 출시를 목표로 전기차 버전의 디펜더를 개발 중이다. 

최근 내부 승인을 거쳐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 전기차 디펜더는 기존 디펜더와 달리 전기차 전용 플랫폼 아래 완성된다. 차세대 이보크와 레인지로버 벨라, 디스커버리 스포츠 등과 동일한 뼈대로 800V 시스템을 갖춰 350kW의 고속충전을 지원을 목표로 한다. 

덩치는 디펜더 110과 디펜더 90 사이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외신에 따르면 전기차 디펜더는 길이 약 4600mm, 너비 약 2000mm, 높이 1955mm로 4개의 도어를 갖춘 110과 유사한 외모를 따른다. 

전기차 개발의 핵심인 배터리와 전기모터는 개발 중인 차세대 시스템을 활용한다. 현재 쓰인 배터리보다 전력 밀도가 높고 부피를 낮춰 무게 감소와 내구성, 오프로드 성능 등을 꾀할 전망이다.  

출시 시기를 2027년이다. 랜드로버는 값비싼 배터리와 완전히 달라질 전용 플랫폼 등이 쓰일 예정이지만 가격만큼은 현행 디펜더보다 낮게 책정한단 방침이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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