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KGM, ‘무선 충전’되는 토레스 EVX 선봬

신승영 기자 2024-01-10 13:59:35

KG모빌리티(이하 KGM)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4에서 무선 충전 기술이 탑재된 토레스 EVX를 선보였다.

전기차 무선 충전 기술은 차량 충전구 위치나 주차 공간 확보 등 유선 충전의 불편을 해결할 뿐 아니라 충전 편의성 제고와 감전에 대한 안전성 등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 무선 충전 기술은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국제전기표준회의와 국제전기통신산업연합 등에서 기술 표준안이 제시되고 있다.

KGM은 와이트리시티, 위츠 등과 협력해 전기차 무선 충전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자기 공명 기술을 가진 와이트리시티는 고속 무선 충전 부문에서 선두 주자로 꼽히고 있으며, 위츠는 무선 전력 송수신 안테나 모듈 등을 개발하고 있다. 더불어 KGM과 위츠는 지난해 5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인 GS커넥트와 무선 충전 상용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KGM은 올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인 전기픽업 O100에 무선 충전 기술을 탑재할 계획이며, 추후 개발 차종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KGM은 “무선 충전 기술은 충전 효율과 속도, 충전 거리 등 기술적 한계 극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함께 주차장 등 고정형 무선 충전뿐 아니라 도로에 내장되어 주행 중에도 충전할 수 있는 동적인 무선 충전 기술까지 인프라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앞으로 고객 충전 편의성 제고뿐 아니라 글로벌 충전 표준을 고려한 KGM만의 차세대 전기차 무선충전 시스템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승영 s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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