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차이나] 로터스, 비스포크 프로그램 적용한 '에메야' 전시

강명길 기자 2024-04-26 16:10:19
로터스가 2024 오토 차이나에 참가했다. 

로터스가 중국 베이징 국제전람센터에서 열리는 2024 오토 차이나에서 브랜드 첫 고객 맞춤화 서비스인 채프먼 비스포크 프로그램이 적용된 스페셜 모델을 비롯해 총 8대의 모델을 전시했다. 

로터스는 채프먼 비스포크 프로그램을 적용한 에메야 블라썸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봄날의 화사함을 담은 블라썸 컬러로 마무리한 것이 특징이다. 

에메야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하이퍼 GT카로, 듀얼 모터 AWD 시스템을 탑재해 9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발휘한다. 이를 기반으로 0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78초에 불과하다.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는 WLTP 기준 610km이며, 350kW DC 초고속 충전 기술을 적용해 5분 충전만으로도 150km의 주행이 가능하다. 

맞춤 제작 서비스를 통해 완성된 엘레트라 R 타입 79도 볼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엘레트라 R 타입 79에디션은 1978년 F1에서 드라이버와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을 동시 석권한 전설적인 경주차 타입 79에서 디자인 영감을 받아 완성한 채프먼 비스포크 프로그램 적용 모델이다. 타입 79 경주차와 마찬가지로, 검정색의 차체를 바탕으로 금빛 라인을 곳곳에 적용했다.

엘레트라는 로터스 최초의 순수전기 하이퍼 SUV이다. 상위모델인 엘레트라 R은 듀얼 모터 시스템을 얹고 최고출력 918마력, 최대토크 100.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0에서 시속 100km가속 하는데에는 2.95초에 불과하다.

이 외에도 타입 79 경주차와 타입 66, 고성능 전기 자전거 타입 136 등 다양한 모델을 선보였다. 

한편, 2024 오토차이나는 지난 2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5월 4일까지 중국국제전람센터에서 진행된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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