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엑스블 숄더' 1호, 대한항공에 전달..."글로벌 시장 진출할 것"

강명길 기자 2025-07-09 09:41:20
현대자동차·기아가 대한항공에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 1호를 전달했다. 

엑스블 숄더는 반복적인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한다.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준다. 특히 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가벼울 뿐만 아니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어 유지 및 관리가 편리하다.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 숄더를 우선 도입한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전달을 시작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국내 제조 기업 등 다양한 고객사로 엑스블 숄더를 본격 인도할 계획이다.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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