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만의 완전변경!' 벤츠, 신형 E클래스 출시...7390만원부터

강명길 기자 2024-01-19 10:20:29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11세대 완전변경 '더 뉴 E-클래스'를 공식 출시한다.

11세대 신형 E-클래스(W214)는 국내 시장에 8년만에 출시되는 풀체인지 모델이다.

신차는 국내에 총 7개의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가장 먼저 E300 4MATIC 익스클루시브, E300 4MATIC AMG 라인이 이달 인도되며, 1분기 중 E220 d 4MATIC 익스클루시브가 인도될 예정이다. 이후 E200 아방가르드, E450 4MATIC 익스클루시브, E350 e 4MATIC 익스클루시브, 메르세데스-AMG E53 하이브리드 4MATIC+가 출시될 계획이다.

트림별 가격은 E200 아방가르드 7390만원, E220 d 4MATIC 익스클루시브 8290만원, E300 4MATIC 익스클루시브 8990만원, E300 4MATIC AMG 라인 9390만원, 더 뉴 E-클래스 프리미어 스페셜 1억552만원, E450 4MATIC 익스클루시브 1억2300만원이다.

외관은 클래식한 세단의 비율과 스포티한 캐릭터 라인이 돋보인다. 특히 브랜드 모델 최초로 발광 라디에이터 그릴 6 이 선택 옵션으로 제공돼 미래지향적인 감성을 제공한다. 여기에 국내 인증 기준 이전 세대보다 20mm 더 길어진 휠베이스로 보다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자랑하며, 공기역학적 디자인 요소 및 방음재 등을 통해 동급 최고의 정숙성을 구현했다.

신차는 벤츠의 전용 운영체제 MB.OS의 선행 버전인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탑승객들은 차 내에서 유튜브, 웹엑스, 줌, 앵그리버드, 틱톡 등 다양한 제3자 개발 앱으로 풍성한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국내 기업들과 협업해 에센셜(essential;), 플로(FLO), 웨이브(Wavve), 멜론(Melon) 등 국내의 다양한 앱을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다.

아울러 티맵 모빌리티의 실시간 교통정보에 기반한 자체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최적화된 차량용 내비게이션 티맵 오토를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5G 커뮤니케이션 모듈 탑재로 기존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도 빨라졌다. 

이러한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은 14.4인치 고해상도 LCD 중앙 디스플레이와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MBUX 슈퍼스크린 4 에서 사용 가능하다. MBUX 슈퍼스크린은 중앙 디스플레이와 동승자석 디스플레이가 이어진 새로운 형태의 스크린이다. 해당 스크린에는 첨단 프라이버시 기능이 적용돼 운전자가 주의력을 잃지 않는 데 도움을 준다. 

개인화된 차량 설정을 지원하는 루틴(routine)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운전자는 온도 설정, 앰비언트 라이트, 오디오, 주차 카메라 등의 차량 기능을 날짜 및 시간, 위치, 내·외부 온도, 차량 속도 등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특정 조건과 연결해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편의 기능으로 자동화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조명 스트립의 변화를 통해 음향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새로운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 7과 공명을 통해 온 몸으로 음악을 느낄 수 있는 부메스터 ® 4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8 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또한 아이폰과 애플워치가 자동차의 키가 되는 디지털 키, MBUX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2존 또는 4존 9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 등의 편의 사양을 갖췄다. 

국내에 출시되는 더 뉴 E-클래스 전 라인업에는 가장 최신 주행 보조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탑재된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는 국내 최초로 주행 중에도 도로 위에 헤드램프로 기호를 투사하는 프로젝션 기능이 더해진 디지털 라이트 5 가 출시된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더욱 편리하게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차는 모든 라인업이 전동화 시스템을 갖췄다.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통해 시동을 걸 때 최대 17kW의 힘을 추가적으로 제공해 부드럽고 신속한 엔진 시동을 돕고, 글라이딩, 부스팅, 회생제동 등을 제공한다. 추후 출시될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대 출력 95kW의 전기 모터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115km의 (WLTP 기준)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번 신차 출시를 기념해 온라인 세일즈 플랫폼인 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에서 이달 25일부터 더 뉴 E-클래스 프리미어 스페셜을 214대 한정 판매한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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