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언잭 램프 단 ‘뉴 미니 컨트리맨’ 공개…국내 올 4분기 출시

이다정 기자 2020-06-24 15:30:01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MINI 코리아가 24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포레스트캠프에서 뉴 미니 컨트리맨을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차는 지난 2017년 선보인 2세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실내외 디자인을 소폭 변경하고 편의사양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새롭게 디자인 한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고 LED 헤드라이트 및 LED 안개등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매트릭스 하이빔을 더한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는 선택할 수 있다. 또 새로운 디자인의 리어 에이프런과 유니언잭 디자인의 LED 리어 라이트를 적용했다.

실내는 가죽 스티어링 휠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여기에 운전석 메모리 기능이 포함된 전동식 시트 및 블랙 패널 디자인의 5인치 디지털 계기판을 선택 사양으로 제공한다. 8.8인치 중앙 디스플레이는 오디오 조작부와 비상등 버튼,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통합했다.
뉴 미니 컨트리맨 세이지 그린 색상

두 가지 외장색도 추가했다. 피아노 블랙 외장 트림을 선택 사양으로 제공한다. 피아노 블랙 외장 트림을 선택하면 헤드라이트 테두리와 리어 라이트, 라디에이터 그릴 등을 고광택 블랙 컬러로 마감한다.

실내는 체스터 인디고 블루 및 체스터 몰트 브라운 가죽 시트 등 옵션을 새로 추가했다. 쿠퍼 S, 쿠퍼 SD, 쿠퍼 SE ALL4 모델의 운전석과 도어 베젤에는 피아노 블랙 인테리어 표면 디자인을 기본 적용하고 브리티시 오크 다크 컬러의 액센트 스트립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전 모델에서는 MINI 유어스 셰이디드 실버 인테리어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 및 디젤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다. 가솔린 및 디젤 모델은 올 4분기 출시하고,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뉴 미니 원 컨트리맨과 뉴 미니 쿠퍼 컨트리맨에는 3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을 장착한다. 고성능 모델인 뉴 미니 쿠퍼 S 컨트리맨에는 최고출력 178마력을 발휘하는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을 탑재한다. 디젤 라인업에는 3기통 엔진이 적용되는 뉴 미니 원 D 컨트리맨을 제외한 전 모델에 4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한다. 고성능 디젤 모델인 뉴 MINI 쿠퍼 SD 컨트리맨은 최고출력 190마력을 발휘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PHEV)인 뉴 미니쿠퍼 SE 컨트리맨에는 최고출력 220마력을 발휘하는 하이브리드 전용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한다. 앞바퀴는 3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으로, 뒷바퀴는 동기식 전기 모터로 구동한다. 10.0kWh 용량의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61km까지 전기모드로 주행 가능하다.

편의사양으로는 커넥티드 기능을 강화했다. 차량에 SIM 카드가 탑재돼 인텔리전트 이머전시 콜과 MINI 텔레서비스 등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상시 온라인 연결을 통해 차량에 완벽히 통합된 음성 비서 ‘아마존 알렉사’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 및 무선 애플 카플레이 등도 이용 가능하다. MINI 커넥티드 기능을 활용하면 스마트폰으로 검색한 목적지를 차량으로 전송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이 차량과 연결되어 있는 동안에는 내비게이션 지도가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

 dajeong@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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