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의 첫 전기차, 2023년에 나온다… 이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아

기자 2022-03-02 10:59:47
[오토캐스트=김선관 기자] 지프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를 2023년에 출시한다. 지프의 순수 전기차가 더해지면서 2030년까지 전기차 390만 대를 생산 체계를 갖추려는 스텔란티스의 전략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

지프는 노란색 차체로 뒤덮인 순수 전기 SUV의 이름을 공개하진 않았다. 크기는 컴패스와 비슷해 작게 보이지만 전동화 플랫폼으로 인해 크기 조절이 유연해지기 때문에 사진만으로 전기 SUV의 크기를 판단하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다.

디자인은 우리에게 익숙한 지프의 요소들이 적절하게 묻어 있다. 살짝 부풀어진 앞뒤 펜더와 굵은 캐릭터 라인이 들어간다. 또 차체와 루프 색상을 투톤으로 넣고 얇은 헤드램프 사이에는 지프의 상징과도 같은 7개의 슬롯이 적용된다. 뒤 도어 손잡이는 C필러 위로 올라가고 테일램프는 레니게이드와 같은 X 형상을 띠고 있다.

지프는 파워트레인에 대한 세부 정보도 공개하지 않았다. 만약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작은 SUV라면 37~82kWh 용량의 배터리와 STLA 스몰 플랫폼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프는 공개된 모델 이외에도 오프로드에 중점을 둔 모델과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패밀리 SUV를 2024년에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sk.kim@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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