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전기차로? 기아 레이...바꾼 얼굴 최초 공개

이다일 기자 2022-08-10 11:57:57
[오토캐스트=이다일 기자] 기아가 경차 레이의 얼굴을 5년 만에 바꿔 공개했다. 신차는 다음달 초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는 10일 디자인을 바꾼 ‘더 뉴 기아 레이’를 공개했다. 전면과 후면의 디자인을 바꾸고 실내에는 4.2인치 LCD 클러스터 디자인을 적용했다. 
▲기아가 10일 공개한 더 뉴 기아 레이 

전면은 중앙의 장식을 수평으로 길게 배치해 확장된 모습으로 변경했고 범퍼 디자인을 각진 형태로 만들어 경차 규격의 한계에서 볼륨감을 강조했다.

15인치 알로이 휠을 적용하고 후면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리어 램프를 사용했다. 차폭이 넓어 보일 수 있도록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사용했고 비노출형 테일게이트 손잡이를 적용했다.

기아는 다음달 초 출시 시점에 맞춰 상품성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아 레이는 2011년 첫 판매를 시작한 박스형 경차로 국내 경차 규격을 최대로 맞춰 개발한 모델이다. 앞, 뒤 바퀴 사이의 간격이 넓어 실내 공간을 기존의 경차 수준 이상으로 확보했으며 넓은 공간을 활용한 1인승 밴 모델도 추가했다.

기아는 레이를 승용 경차를 넘어서 목적기반자동차(PBV)로 활용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일반을 대상으로 지난달 PBV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내년 EV 모델의 신규 출시 소식도 나오고 있다.

auto@autocast.kr
    경향신문과 세계일보에서 여행, 자동차, 문화를 취재했다. 한민족의 뿌리를 찾는 '코리안루트를 찾아서'(경향신문),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소개한 '아름다운 한국'(경향신문+네이버) 등을 연재했고 수입차 업계의 명암을 밝힌 기사로 세계일보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2017년에는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캐스트를 창간하고 영상을 위주로 한 뉴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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