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무선 충전하는 코란도 이모션 공개...완충에 3시간

이다정 기자 2022-11-21 10:16:43
쌍용자동차가 전기자동차 무선 충전 플랫폼을 21일 공개했다. 해당 기술은 쌍용차가 산업부 국책 과제로 개발 중인 것으로 서울 강남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2022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 행사에서 21일~22일 양일간 전시 예정이다.

쌍용차가 선보이는 전기자동차 무선 충전 플랫폼은 61.5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한 코란도 이모션에 22kW 무선 충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충전은 3시간 가량 걸린다. 쌍용차에 따르면 충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기술을 비롯해 정차 중뿐만 아니라 주행 중에도 충전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 중이다. 

한편 쌍용차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자동차연구원 및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전기연구원, 연세대학교, ㈜동양이엔피, ㈜바이에너지 등과 산업부 국책과제 ‘전기자동차용 고안전/고편의성 무선 충전 플랫폼 상용화 개발’에 참여해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향후 실차 검증 및 신뢰성 시험을 거쳐 양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다정 dajeong@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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