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시작가 7억1200만원 '팬텀 시리즈 II' 국내 출시

강명길 기자 2022-11-25 13:16:31
롤스로이스가 25일 플래그십 모델 팬텀 시리즈 II를 국내에 출시했다. 팬텀 시리즈 II는 지난 2017년 첫 선을 보인 8세대 팬텀의 부분변경 모델로, 시작 가격은 스탠타드 휠베이스가 7억1200만원, 익스텐디드 휠베이스는 8억2600만원(VAT포함)이다.

신차는 최소한의 변화를 요구한 고객들의 의견이 반영된 ‘라이트 터치’ 디자인과 장인 정신으로 탄생한 가장 폭넓은 비스포크 옵션을 넣은 것이 특징이다.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아이린 니케인(Irene Nikkein)은 "새로운 팬텀 시리즈 II는 보다 젊은 고객층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스타일을 절묘하게 변화시켰다"며, "팬텀이야말로 굿우드 장인들이 고객 각자의 취향에 맞춘 걸작을 제공할 수 있는 궁극의 캔버스"라고 말했다.
아이린 니케인(Irene Nikkein)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팬텀 시리즈 II는 전면부 판테온 그릴 상단과 주간 주행등 사이에 세련된 수평선을 추가했다. 아울러 그릴에 섬세하고 기하학적인 변형을 줌으로써 롤스로이스의 상징인 ‘RR’ 배지와 환희의 여신상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여기에 마치 별빛처럼 복잡한 레이저 컷 베젤이 적용된 헤드라이트를 탑재했다. 

롤스로이스 특유의 짧은 오버행, 긴 휠베이스, 굵은 C필러는 물론 환희의 여신상에서부터 후면부까지 이어지는 우아한 라인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와 더불어 전면부 휀더부터 리어 램프까지 이어지는 스플릿-벨트(Split-belt) 라인으로 차량의 비율을 강조하고, 과감하게 깎아낸 와프트 라인(Waft line)은 드라마틱한 음영을 만들어 롤스로이스 고유의 매직 카펫 라이드 승차감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아이린 니케인(Irene Nikkein)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휠 세트는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3D 밀링 기법으로 제작된 스테인리스 스틸 휠을 전체 또는 부분 광택으로 주문하거나 1920년대 롤스로이스의 낭만을 떠올리게 하는 디스크 휠을 선택할 수 있다. 광택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된 디스크 휠은 블랙 래커로 마감했다.

팬텀의 실내는 그대로 유지하되, 직접 운전을 선호하는 고객층이 나날이 증가함에 따라 미세하게 두꺼워진 스티어링 휠이 장착됐다. 새로운 스티어링 휠은 차량과 운전자가 연결된 느낌을 강화하면서 더욱 즉각적인 반응을 전달한다.

롤스로이스 팬텀 시리즈 II는 6.75L 트윈 터보 V12 엔진을 탑재해 조용하면서도 매끄러운 가속을 선보인다. 1700 RPM에서 최대 91.8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최고 출력은 563bhp이다.

한편, 롤스로이스는 이번 국내 출시 현장에 비스포크 모델인 롤스로이스 팬텀 시리즈 II 매버릭(Maverick)을 전시했다.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팬텀이 가장 많이 팔리는 국가로, 2021년에는 팬텀 판매량이 전년 대비 67%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롤스로이스는 이처럼 국내 럭셔리 산업의 가파른 성장과 팬텀에 대한 국내 젊은 고객층의 구매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에 주목해 보다 새롭고 과감한 컬러와 스타일을 갖춘 매버릭을 선보였다.

개척되지 않은 자연의 녹색과 푸른색에서 영감을 받은 몬테베르데(Monteverde) 외장 색상과 수작업으로 페인팅된 피오니 핑크(Peony Pink) 코치라인이 조화를 이뤄 마치 피어나는 걸작(Masterpiece in bloom)을 바라보는 것 같은 역동적인 감각을 발산한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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