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2023 올해의 차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선정

오토캐스트 기자 2023-02-10 14:35:25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뽑은 ‘2023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선정됐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2023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을 열고,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3 대한민국 올해의 차는 디자인, 퍼포먼스, 편의 및 안전성, 경제성, 혁신성 등 5개 부문 22개 항목에 걸쳐 실차 테스트를 거친 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이번 심사에서 총점 6515.9점을 받아 BMW i7(6424.85점)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현대차가 올해의 차를 수상한 것은 2019년 팰리세이드 이후 3년 만이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부문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뛰어난 경제성과 진일보한 주행 감성, 그리고 한층 진화된 첨단 사양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유원하 부사장은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그랜저의 명성과 헤리티지를 잇는 모델”이라며 “선대 모델의 세련된 이미지를 계승하면서 주행 능력과 고객 편의 그리고 고유가 시대에 연비 등 고객 니즈를 최상위 가치에 두고 전 부문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추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각 부문 수상에는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 ‘현대차 그랜저’, 올해의 내연기관 SUV ‘쌍용차 토레스’, 올해의 내연기관 크로스오버 ‘볼보차 V60 CC’,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르노코리아자동차 XM3 E-Tech 하이브리드’, 올해의 전기 세단 ‘BMW i7’, 올해의 전기 SUV ‘폭스바겐 ‘ID.4’,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 ‘폴스타 폴스타2’, 올해의 럭셔리카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올해의 퍼포먼스 ‘기아 EV6 GT’, 올해의 디자인 ‘포드 브롱코’ 등이 영예를 안았다.

이어 올해의 인물에는 쌍용차 곽재선 회장(KG그룹 회장)이 선정됐다. 곽재선 회장은 기업회생절차에 있던 쌍용차를 인수해 회사를 정상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쌍용차 곽재선회장은 “쌍용차는 여러분이 잘 아시다시피 하동환 자동차로 시작된 아주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지만, 지금은 작은 회사”라며 “한국 자동차 역사의 뿌리가 이만큼 오래됐다는 걸 존재하려면 쌍용차도 반드시 서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오토캐스트 press@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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