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새 엔진 장착한 '2023 투아렉' 사전 계약 시작

양지민 기자 2023-02-13 11:56:24
폭스바겐코리아가 2023년형 투아렉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신차는 이전 모델 대비 안전 및 편의 사양이 새롭게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에는 금속을 가공한 듯한 크롬 그릴이 당당한 인상을 강조한다.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 LED 주간 주행등도 기본으로 탑재했다. 이는 주행 속도 및 GPS 정보 등을 종합해 주행 상황에 최적화된 조명으로 다양한 상황의 밤길을 낮처럼 비춰준다. 

주행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상향등과 하향등의 조명을 최적화해 더 먼 곳을 더 밝게 비춰주는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와 코너링 시 차량 진행 방향에 따라 헤드라이트를 비춰주는 다이내믹 코너링 라이트 그리고 전방 및 후방 다이내믹 턴 시그널 등도 적용된다. 

측면부는 볼륨감 넘치는 라인과 두드러진 프론트 휠 하우징으로 입체적이고, 후면부의 L자형 시그니처 라이트는 넓은 전폭을 강조하면서 강력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여기에 EA897 evo3 V6 3.0 TDI 엔진을 새롭게 넣었다. 해당 엔진은 두 개의 SCR 촉매 변환기가 장착된 트윈도징 테크놀로지 시스템으로 질소산화물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V6 3.0 TDI 엔진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8단 자동 변속기의 결합으로 최고 출력 286마력, 최대 토크 61.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0.8 km/l다. 

이 외에도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돕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가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됐으며, 트래블 어시스트를 통해 주행 편의성 및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트래블 어시스트는 카메라 및 센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등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합해 시속 0~250km/h의 속도 구간에서 능동적으로 주행을 보조한다. 

프레스티지 모델부터는 주행 모드에 따라 차체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에어 서스펜션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오프로드 특성을 더욱 극대화하면서도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운전자는 센터콘솔에 위치한 드라이빙 프로파일 셀렉션과 에어 서스펜션 컨트롤 로터리 스위치로 다양한 주행환경에 최적화된 서스펜션 상태와 차체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에어 서스펜션 컨트롤은 총 5가지 레벨 모드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앞바퀴와 함께 뒷바퀴 스티어링 각도를 조절하는 올 휠 스티어링 시스템이 적용됐다. 시속 37km/h 이하의 저속주행에서는 앞바퀴와 뒷바퀴가 반대방향으로 조향돼 차량 회전 반경이 줄고 조작성이 향상된다. 시속 37km/h 이상의 속도에서는 앞바퀴와 뒷바퀴가 같은 방향으로 조향되어 고속 주행 시 차량의 민첩성을 향상시킨다. 

여기에 12.3인치 디지털 콕핏과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포함한 15인치 디스커버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윈드실드 헤드업 디스플레이로 완성되는 이노비전 콕핏으로 개방감과 편리함을 제공한다. 

앞좌석에는 전동식 허벅지 지지대 와 쿠션 및 등받이 사이드 볼스터 조절을 포함해 18개 방향으로 조절이 가능한 에르고 컴포트 시트가 기본 장착됐다. 또한, 2023년형부터 8가지 모드를 지원하는 마사지 시트가 새롭게 추가됐으며, 앞좌석 통풍 및 앞좌석·뒷좌석 히팅 시트를 기본 적용했다. 

전 트림에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 및 앱커넥트, 파노라마 선루프가 적용됐으며, 프레스티지 모델부터는 4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30가지 컬러의 앰비언트 라이트, 전동식 스티어링 컬럼이 적용됐다. 

신형 투아렉의 가격은 프리미엄 8830만2000원, 프레스티지 9782만7000원, R-Line 1억284만7000원이다.

양지민 jimm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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