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첫 PHEV 마이바흐 모델 S 580 e 선보여...중국 우선 출시

양지민 기자 2023-02-13 12:05:43
메르세데스-마이바흐가 브랜드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S 580 e를 공개했다.


신차는 중국 시장에 우선 출시되며, 태국과 유럽 등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외관과 실내는 기존 S클래스와 크게 바뀌지 않았다. 다만, 차량 좌측에는 숨겨놓은 충전 소켓을 확인할 수 있으며, 헤드라이트에는 은은한 파란색 포인트를 넣었다. 디지털 계기판을 통해서는 배터리 충전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신차는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148마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 9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했다. 이를 통해 합산 출력 510마력을 발휘하며, 최대 토크는 76.5kg.m에 달한다. 0에서 1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5.1초다. 

여기에 28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순수 전기로 WLTP기준 최대 1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또한 옵션으로 60kW 급속 충전을 제공해 완충까지 30분이 소요된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의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책임자인 다니엘 레스코는 "마이바흐의 전형적인 고급스러움과 전기 모드에서의 무탄소 배출 주행을 결합했다”며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80 e는 역사가 깊은 브랜드가 전기적 미래로 전환되는 중요한 단계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빠르면 올해 말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양지민 jimm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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