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IDEX 2023’ 참가…중동·아프리카 방산 시장 공략

양지민 기자 2023-02-20 14:47:15


기아가 이달 20일부터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IDEX 2023’ 방산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16회째를 맞은 IDEX 방산전시회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최대 방위산업 전시회이다. 1993년부터 2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기아는 2015년부터 참가해왔다. 

기아는 ‘수소 경전술차량(ATV) 콘셉트카’를 공개하고, 아시아 및 중동 지역을 겨냥한 소형전술차량 ‘기갑수색차’와 ‘베어새시’를 전시한다.

수소 ATV 콘셉트카는 저소음 기동으로 보다 안전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며 친환경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미래 전장 환경에서 주도권 확보가 가능하다.

기갑수색차는 강화 방탄 유리, 폭발 압력 완화 시트 등 안전 사양을 적용해 기동성과 탑승자 생존성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베어새시는 차량 기본 뼈대를 이루는 프레임과 엔진 등 파워트레인만 장착되어 여러 종류의 장비로 개발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춘 차량이다. 베어새시를 활용한 각종 기동 장비 개발이 활성화된 아시아 및 중동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IDEX 2023에서 수소 ATV 콘셉트카, 소형전술차량 등 탑승자와 환경을 함께 보호할 수 있는 미래형 특수차량을 선보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미래 기술을 적용한 특수차량을 개발함으로써 군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돕겠다”라고 밝혔다. 

양지민 jimm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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