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전동화 가속화..."2030년까지 EV 19대 공개할 것"

강명길 기자 2023-02-27 13:19:59
닛산이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한다. 


닛산이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는 전동화 차량을 기존 50%에서 55%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27일 선언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는 오는 2027년 3월까지 신차 중 전동화 차량 판매 비율을 98%까지 늘릴 계획이다. 기존 닛산이 발표한 목표보다 23% 증가한 수치다.  

이를 위해 닛산은 2030년까지 19대의 전기차를 포함한 27대의 전동화 차량을 공개할 방침이다. 앞서 닛산은 15대의 전기차를 포함해 총 23대의 전동화 차량을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아울러 미국 테네시 주 서머나 공장에서는 전기차를 양산하고, 데처드 공장에서는 전기 파워트레인을 생산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닛산의 이번 결정에 대해 유럽연합의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와 관련된 것으로 보고있다. 유럽연합은 오는 2035년부터 유럽 내 27개국에서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전면 금지 한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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