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지난달 1만431대 팔았다...르노코리아보다 3000대 가량 많아

강명길 기자 2023-03-02 16:23:12
쌍용자동차가 지난 2월 전년 동월 대비 47.3% 증가한 1만431대를 판매했다. 이는 르노코리아차의 2월 판매량(7150대)보다 3281대 많은 수치다. 


내수는 토레스가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 3만2741대를 기록하는 등 판매 상승세를 이끌며 전년동월 대비 49.4% 증가한 6785대를 기록했다. 

아울러 벨기에와 헝가리, 칠레 등 지역으로의 수출이 늘며, 전년 동월 대비 43.4% 증가한 3646대를 선적했다.

쌍용자동차는 "토레스 누적판매가 3만대를 넘어서는 등 호조세가 이어지며 판매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며, "내수는 물론 수출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총력 생산체제 구축은 물론 부품 수급에 만전을 기해 판매 상승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1월 브뤼셀 모터쇼를 통해 코란도 이모션 등을 전시하며 유럽 시장 판매 확대에 나선데 이어 지난 달에는 UAE 지역 기반한 중동 시장 수출 확대에 나서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37.9% 감소한 7150대를 판매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 전용선박 확보난과 높아진 수출 물류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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