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쓰리세컨즈’ 자율주행 기술 부문 인수

신승영 기자 2023-03-07 14:39:44


한국앤컴퍼니가 스타트업 ‘쓰리세컨즈’의 자율주행 기술 부문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쓰리세컨즈는 고도화된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전자 개인 맞춤형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실시간 주행 데이터 수집 기기 ‘자이로(XYRO)’와 관제·주행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팀솔루션(TeamSolution)’ 등 자율주행 특화 제어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과 쓰리세컨즈는 2020년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테크노링에 시험용 차량 실시간 관제 시스템과 무인 테스트 솔루션을 도입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한국테크노링 오프로드 구간인 ‘컷칩 로드(Cut-chip road)’에 타이어 접지력과 내구성을 확인하는 자율주행 테스트 차량을 투입해 가혹 주행 테스트에서 사용 가능한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한 바 있다.

한국앤컴퍼니는 테스트 영역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해 운전자 없이 보다 많은 주행 데이터를 일정하게 수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술 인수가 마무리되면 쓰리세컨즈 자율주행 기술 개발 담당 인력은 한국앤컴퍼니로 편입되어 모빌리티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이어가게 된다. 

한국앤컴퍼니 최고디지털책임자(CDO & CIO) 김성진 디지털전략실장은 “이번 인수로 한국앤컴퍼니가 모빌리티 분야의 인공지능 관련 기술을 선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사업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신승영 s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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