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3년만의 채용 공고에 5000명 몰렸다..."하반기 채용도 실시할 것"

강명길 기자 2023-03-13 10:50:07
쌍용자동차가 KG그룹의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하며 3년만에 신규 인재를 채용했다고 밝혔다. 


쌍용차의 신규 채용은 2020년 이후 3년 만에 이뤄졌다. 모집공고는 지난 1월 20일부터 2월 2일까지 14일 동안 진행됐으며, 미래자동차 연구 개발 등 R&D 인력을 위주로 신입 및 경력 사원 등 총 53명을 채용했다.

쌍용차에 따르면 5000명이 넘는 인재들이 지원해 100:1의 경쟁을 보였다. 쌍용차는 하반기에도 우수한 인재 채용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신규 채용 직원들은 13일부터 출근해 현업배치와 함께 신입사원 교육의 일환으로 제품 교육 후 쌍용자동차가 2019년 이후 4년 만에 참여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현장 스탭으로 활약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쌍용차는 신규 인력 충원은 물론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달에는 한국자동차연구원과 MOU를 체결하고 전기차, 하이브리드카,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 친환경차와 미래자동차 관련 핵심 기술 연구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2030년 미래 비전을 위한 KG MOBILITY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정통 SUV 브랜드 고유의 헤리티지를 계승 발전시킬 계획이다. 

쌍용자동차는 "미래 성장 발전의 원동력이 될 우수 인재를 지속적 충원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미래차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쌍용자동차만의 정통 SUV 브랜드 고유 헤리티지를 계승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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