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서울, 세계 레이스에 한국 대표로 도전장!

양지민 기자 2023-03-22 10:25:26
람보르기니 서울이 2023년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레이스에 참가한다. 


3년만에 개최되는 이번 레이스는 아시아 시리즈를 비롯해 4개 대륙 3개 시리즈로 진행된다. 각각의 시리즈는 2023년 5월부터 6라운드로 진행되며, 그랜드 파이널은 오는 11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탈리아 발레룽가에서 이뤄진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레이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원메이크 레이스로,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 2 차량이 사용된다. 이 차량은 5.2리터 V10 자연 흡기엔진을 장착해 최대출력 620마력을 뿜어내며 뛰어난 공기역학을 통해 최고의 다운포스를 만들어 낸다. 

2023년 시즌 일정에는 대한민국이 개최 장소로 포함됐다. 여기에 한국인 드라이버가 전 시즌 출전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레이스에 한국인 드라이버가 이벤트성으로 출전한 적은 있지만, 전시즌을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창우 선수는 슈퍼레이스 GT클래스에 출전 중인 국내 프로 드라이버로, 여러 번의 포디움을 장식한 베테랑이다. 그는 한국에서 진행된 람보르기니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및 다양한 람보르기니 주관 행사에서 치프 인스트럭터로 람보르기니와 호흡을 맞춰왔다. 

람보르기니 서울의 김종복 대표는 “이창우 선수가 대한민국을 대표해 3년 만에 개최되는 슈퍼 트로페오 레이스에 출전하는 것에 대해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라며 “이창우 선수는 람보르기니 서울과 함께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앞으로 슈퍼 트로페오 레이스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국내 고객에게 람보르기니 브랜드의 모터스포츠 문화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슈퍼 트로페오 경기는 한국 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 한국타이어가 제공하는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2를 위해 특별 설계된 타이어는 4개 대륙 3개 시리즈 모두에 사용될 예정이다. 

양지민 jimm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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