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전기차에서 애플 카플레이 뺀다...내연기관은 계속 제공

양지민 기자 2023-04-03 13:56:01
사진=Motor1
GM이 전기차에서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GM은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2024년형 쉐보레 블레이저를 시작으로 구글과 함께 개발한 내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한다.

다만, 내연 기관 모델에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계속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미러링 기술이 장착된 차량을 갖고 있는 사람들도 여전히 해당 시스템 사용이 가능하다. 

GM의 최고 디지털 책임자 에드워드 쿠머(Edward Kummer)는 "GM은 차내 인포테인먼트와 내비게이션을 보다 긴밀하게 연결하는 접근 방식에 투자를 집중함으로써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콕핏 경험 담당 전무 이사인 마이크 히크미(Mike Hichme)는 "내비게이션과 더 긴밀하게 연결되는 새로운 드라이버 어시스턴트 기능이 출시될 것"이며 "우리는 이러한 기능을 휴대폰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 방식으로 설계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GM은 새로운 시스템을 탑재한 전기차를 구입하면 8년간 추가 비용 없이 구글 지도와 음성 명령 시스템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스포티파이의 음악 서비스, 오디오 등 현재 많은 운전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운영하는 기타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지민 jimm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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