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안전·효율 두 마리 토끼 잡은 플래그십 트랙터 ‘뉴 HX’ 출시

양지민 기자 2023-04-04 15:54:04

대동이 플래그십 트랙터 HX 시리즈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뉴 HX’를 출시했다. 

신형 HX는 클러치 페달 조작 강도와 상관없이 일정 속도로 출발해 급출발을 방지하는 ‘컴포트 클러치’ 기능을 비롯해 클러치 페달 조작 없이 브레이크만으로 완전 정차가 되는 ‘이지 스탑’ 기능 등을 탑재했다. 여기에 작업 상황에 맞춰 최소 핸들 조향으로 최대 45도까지 좌·우 선회가 가능한 ‘SS턴’으로 운전 피로도를 낮췄다.

이와 함께 운전 및 작업 시 캐빈에 전달되는 진동 및 소음을 줄여주는 캐빈 서스펜션을 채택해 보다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운전석 높낮이, 방향 회전, 등받이 각도, 요추 받침대 등을 전자식 버튼으로 운전자 체형에 맞게 세밀하게 세팅할 수 있고, 통풍·열선을 제공하는 전동 시트로 운전석 안락함을 한층 높였다.

옵션으로 부분 자율주행 기능을 채택해 직선 작업이 필요한 고랑 및 두둑 형성, 집초 및 베일 작업 등에서 핸들 조작 없이 쉽고 빠르게 일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지정 구간 이탈 시 경고음과 함께 기어가 중립으로 자동 전환되어 안전성도 갖췄다.

여기에 농기계 원격 관제 및 정비 점검 서비스 ‘커넥트’를 통해 기계 관리에 대한 번거로움도 줄였다. 국내 최장 무상 보증(파워트레인 10년, 일반 2년) 서비스를 비롯해 엔진오일, 오일필터, 연료필터 등을 10회까지 무상 교환해 주는 엔진 케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대동 문준호 국내영업본부장은 “하이테크와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대동의 HX트랙터는 21년 출시해 국내 100미력 이상의 대형 농기계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라며 “뉴 HX는 강력한 힘을 기반으로 한 작업 성능에 운전 및 사용 편의성을 높여줄 신기능들로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해 대동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지민 jimm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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