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급 강풍특보, 운전 시 사고 주의

강명길 기자 2023-04-11 11:16:28
사진=기상청 캡처
전국에 강한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10분 기준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서해안, 경북북동산지, 경상권해안에 강풍특보가 발표됐으며,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는 100km/h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는 태풍과 맞먹는 수준이다. 

강풍주의보는 풍속 14m/s 이상 또는 순간풍속 20m/s 이상이 예상될때 발령된다. 강풍 시에는 간판, 지붕 등 구조물이 날아가거나 유리창이 파손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운전 시에도 마찬가지다. 

기상청에 따르면 운전 중 강풍이 발생할 경우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을 주의하고 속도를 줄여 사고를 줄이기 위해 방어운전을 할 것을 권고한다. 특히 인접한 차로의 차와 안전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산간도로와 터널 출·입구에는 돌풍이 불 수 있다. 

또한, 강풍 발생으로 전력선이 차량에 닿는 경우, 차 안에 머무르면서 차의 금속 부분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이후 119에 연락해 조취를 취하는 것이 좋다.

한편, 기상청은 수도권과 충청, 전북, 경남동해안, 경북북동산지는 11일 밤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전남서해안 등의 지역은 12일 아침까지 강풍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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