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터햄, 창립 50주년 맞아 새 본사 이전...생산능력 50% 확대

임상현 기자 2023-04-14 11:33:34

영국의 경량 스포츠카 제조사인 케이터햄(Caterham)이 창립 50주년을 맞이 몸집을 불린다. 

케이터햄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제조시설과 본사 이전을 올해 안으로 마칠 것이라고 13일(현지 시각) 밝혔다. 영국 켄트주 다트퍼드에 위치한 기존 생산시설과 엔지니어링 개발, 모터스포츠 부서는 여전히 유지된다. 

소유주인 일본 VT 홀딩스의 투자로 이뤄진 이번 이전은 기존 케이터햄의 생산능력을 50%까지 증가시켜 연간 750대의 스포츠카를 생산할 수 있다. 

5만 4000평방미터의 새 시설에서는 수작업으로 조립되는 스포츠카의 숙련공들과 첨단 장비 등을 보유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업무가 진행될 예정이며, 방문객을 위한 공장 투어, 이벤트, 차량 인도 등의 행사를 통해 다양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밥 래이슐리(Bob Laishley) 케이터햄 CEO는 “새롭게 지어지는 시설은 케이터햄의 생산능력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제조 능력까지 끌어올려 현대적인 스포츠카를 제작할 수 있다”라며 “이곳에선 과거와 현재, 미래를 모두 즐길 수 있는 환상적인 장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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