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품은 KG모빌리티, 에디슨모터스도 품는다?!...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강명길 기자 2023-04-26 16:25:44

KG 모빌리티가 회생법원(창원지방법원)의 에디슨모터스 공고 전 '조건부 투자계약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1월 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진 후 조건부 투자계약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했다. 

이에 KG 모빌리티는 지난 3월 투자희망자 LOI 접수에 이어 4월 14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하고, 지난 21일 조건부 투자인수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추후 내부 이사회를 통해 최종 확정되면 에디슨모터스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KG 모빌리티는 실사를 통해 에디슨모터스를 확인했으며, 국산화율 85% 이상의 전기버스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자체적인 기술경쟁력뿐만 아니라 영업망도 보유하고 있어 경쟁력 제고 방안 모색을 통해 충분히 회생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KG 모빌리티가 지난 3월 KD 계약을 체결한 킴롱모터(Kim Long Motors)의 모기업인 푸타(FUTA)그룹이 자동차 판매업과 함께 여객운수업을 운영하고 있고, 향후 베트남 시장이 현재 운행 중인 버스를 점진적으로 전기버스로 대체할 계획을 갖고 있어 추후 KG 모빌리티와 동남아시아 버스 사업 등 글로벌 시장도 함께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KG 모빌리티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에디슨모터스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인수 후 영업망 회복 등을 바탕으로 판매 증대와 효율성 증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그리고 수출시장 확대를 통한 판매 물량 증대로 에디슨모터스를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디슨모터스는 지난해 1월 쌍용차(현 KG모빌리티)와 M&A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으나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잔여 인수대금 예치의무를 이행하지 못해 투자계약이 해제됐다. 이후 지난해 10월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회장은 주가조작 협의로 구속됐으며, 쌍용차는 KG그룹에서 인수했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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