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녹색 지옥’ 뉘르부르크링 24시 레이스 출전...R8 LMS 출전

임상현 기자 2023-05-18 09:47:12

아우디가 모터스포츠 전담 부서인 아우디 스포트 GmbH의 40주년을 맞아 뉘르부르크링 24시 레이스에 출전한다. 

길이 20.832km, 73개 코너, 300미터 이상의 고도차로 ‘녹색 지옥’이라 불리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아우디 스포트 발전에 많은 영향을 끼친 곳으로 레이스 외 고성능 차량 시리즈 개발에도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다. 

아우디 스포트는 2002년부터 뉘르부르크링 24시 레이스의 공식 파트너로 주최 측에 공식 차량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24시 레이스에는 아우디 스포트 팀 소속 네 대의 아우디 R8 LMS가 출전한다. 각 차량은 40주년 기념으로 아우디 스포트 역사에서 사랑받았던 디자인 리버리(livery)를 반영한 레트로 디자인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기존의 DTM 챔피언 마이크 로켄펠러, 티모 슈이더, 마틴 톰치크가 엔트리 넘버 40번으로 참가하며, R8 LMS는 외관상 1992 아우디 V8 콰트로 DTM을 본떴다.

혹독한 트랙 환경 덕에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모터스포츠뿐 아니라 아우디 스포트 양산 차량의 테스트 장소이기도 하다. 아우디 스포트에서 생산하는 모든 고성능 차량, 신형 R및 RS 모델은 개발 단계부터 서킷에서 수천 킬로미터를 완주한다. 

롤프 미쉘 아우디 모터스포트 부문 수장은 “24시 레이스에서 아우디 스포트의 40주년 기념을 시작하는 것은 아주 완벽한 축하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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