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전기 트럭 시장에서 선전...공공 충전소 설치 확대

임상현 기자 2023-05-17 10:25:13

볼보트럭이 대형 전기트럭 시장에서 경쟁자를 압도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본고장인 유럽 외에도 북미,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2019년 첫 번째 전기트럭 출시 이후 볼보트럭은 현재까지 약 40개국에서 총 5000대의 전기트럭을 판매했다.

올해 1분기 동안 유럽에는 총 600대의 16톤 이상의 전기 트럭이 등록됐다. 이는 전년 대비(134대) 약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볼보트럭의 유럽 내 전기 트럭 시장 점유율은 2022년 32%에서 2023년 1분기 50%로 높아졌으며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볼보트럭은 글로벌 대형 전기트럭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북미 지역에서도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올해에는 브라질, 남아프리카, 한국, 인도 외 기타 신규 시장에서도 전기트럭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 볼보트럭은 가장 인기 있는 44톤 급의 볼보 FH, FM, FMX 대형 모델을 전기트럭 라인업에 추가했다. 현재 볼보트럭은 총 6개의 전기트럭 모델 판매하며 업계에서 가장 폭넓은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전기트럭 보급을 확대를 위한 공공 충전소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볼보 그룹은 다임러, 트라톤 그룹과 함께 유럽 전역에 최소 1700개의 고성능 녹색 에너지 공공 충전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로저 알름 볼보트럭 총괄 사장은 “지속 가능한 운송에 대한 볼보트럭의 약속은 분명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리는 트럭 운송의 탈 탄소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고객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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