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공개한 볼보 EX30, 대형 디스플레이·사운드바 장착

임상현 기자 2023-06-01 10:40:19

볼보가 오는 7일(현지시간) 공개를 앞두고 있는 전기 SUV ‘EX30’의 실내 디자인을 공개했다.

플래그십 SUV EX90와 동일한 세로형태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꾸며진 디자인은 스칸디나비아 콘셉트를 밑바탕에 두고 지속가능성, 친환경 소재를 대폭 확대했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12.3인치로 차량에 대한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스티어링 휠 뒤편에 마련된 디지털 클러스트는 운행속도, 내비게이션과 같은 필수 내용을 표시한다.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의 최신 OS가 탑재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볼보 최초의 무선 카플레이도 지원된다.

EX30 실내의 하이라이트인 사운드 시스템은 하만카돈에서 제공받은 사운드바 시스템으로 기존까지 차량 내 탑재되던 수많은 스피커를 하나로 통합해 전기 배선을 줄이고 공간을 확보했다. 

전기차의 장점을 살린 센터콘솔에는 앞, 뒤로 움직일 수 있는 슬라이딩 기능을 추가해 실용성을 높였다. 

한편 밀라노에서 최초 공개가 예정된 EX30은 볼보 전기 SUV 라인업 가운데 가장 작은 차체로 엔트리급 역할을 맡게 된다. 

배터리 용량은 68kWh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완충 시 최대 약 400km(WLTP 기준) 주행거리와 268마력(싱글모터), 420마력(듀얼모터) 전기모터를 탑재한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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