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11세대 ‘올 뉴 어코드’ 국내 출시…가솔린·HV, 취향맞춤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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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빌리티쇼에는 역대 최다인 475개사가 참가했다. 다만, 완성차 업체 중에서는 중국 BYD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BMW를 제외하면 일본 브랜드 위주로 부스가 꾸려졌다.
기존 일본 브랜드들이 전기차에 소극적인 면모를 보여준 것 과 달리 이번 모빌리티쇼에는 5년 뒤~10년 뒤 미래를 보여주는 전기 콘셉트카를 대거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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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토요타는 전기 스포츠카인 FT-Se와 FT-3e의 디자인 콘셉트를 공개했다. 여기에 사용자의 목적에 맞게 공간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전기 트럭 IMV0와 전기 운송 컨테이너 카요이바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토요타 사토 코지 사장은 "토요타의 사명은 전 세계 고객의 생활에 가까이 다가가 다양한 모빌리티 선택지를 계속 전달해 나가는 것"이라며, "그것이 토요타가 지향해야 할 멀티 패스웨이의 미래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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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는 BEV 플래그십 콘셉트 모델인 LF-ZL과 오는 2026년 출시될 LF-ZC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LF-ZC는 인테리어 전반에 대나무를 연상시키는 이미지를 적용했다. 렉서스는 "자원순환에 초점을 맞춘 브랜드의 지속가능성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첨단 고성능 배터리를 통해 주행거리를 증대시키고, 공기저항계수 0.2cd 이하로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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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역시 전기 미니밴인 하이퍼 투어러 EV를 비롯해 차세대 GT-R 차량인 하이퍼 포스 콘셉트카 등을 공개했으며, 혼다는 향후 전기차 디자인 방향을 보여주는 프렐류드 콘셉트카와 소니와 합작한 아필라 등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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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완성차 회사들이 전기 콘셉트카에 집중한데 반해 BYD는 지난해 일본 시장에 출시한 아토3와 돌핀 등 총 5종의 차종을 소개했다.이날 모빌리티쇼에는 BYD 왕촨푸 회장이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의 합작 투자로 개발한 고급 브랜드 덴자의 미니밴 D9와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의 SUV U8을 현지 최초 공개했다. 행사 중 U8은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하는 탱크턴 기술을 시연하기도 했다. BYD는 내년 봄 전기 스포츠 세단인 씰을 출시할 예정이며, 현재 일본 내 15개의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2025년 말까지 100개의 매장을 열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BYD는 지난해 7월 일본 판매를 시작한 이후 올해 9월까지 일본에서 총 1027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지난해 수소차 넥쏘를 앞세워 일본 시장에 재진출한 현대차는 같은 기간 300대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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