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신형 G80 판매 개시…2.5 모델 5890만원부터

제네시스 브랜드가 이달 26일부터 신형 G80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신차는 지난 2020년 3월 출시된 3세대 G80의 부분변경 모델로, 상품성과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외관은 램프와 범퍼 등의 디테일을 강화해 세련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전면 크레스트 그릴을 이중 메쉬 구조로 구현해 정교하고 화려한 이미지를 더했으며, 두 줄 헤드램프에는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MLA) 기술을 적용했다.

이어 역동성을 강조한 5 더블 스포크 20인치 휠을 새롭게 장착하고, 후면부는 크레스트 그릴에서 착안한 V 형상의 크롬 트림과 히든 머플러를 적용했다.

실내는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사용자 취향에 맞게 2분할 또는 3분할 화면을 선택해 내비게이션부터 OTT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센터페시아는 심리스 디자인으로 우아한 감성을 더했으며, 크리스탈 디자인의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과 통합 컨트롤러(CCP)를 통해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투톤 색상의 스티어링 휠을 비롯해 시트 및 내장 소재 고급화와 디자인 개선을 통해 품격을 높였다.

이외 14.6인치 화면에서 넷플릭스, 유튜브 등 글로벌 OTT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차세대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뱅앤올룹슨 고해상도 사운드 시스템 등도 지원된다.

파워트레인은 2.5 가솔린 터보와 3.5 가솔린 터보, 2개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2.5 가솔린 터보는 최고출력 304마력(ps), 최대토크 43.0kgf·m이며, 3.5 가솔린 터보은 최고출력 380마력(ps), 최대토크 54.0kgf·m의 성능을 갖췄다.

이와 함께 역동성을 극대화한 G80 스포츠 패키지도 함께 운영한다. 더블 레이어드 지-매트릭스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확장된 에어 인테이크 그릴이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하며, 후면부 범퍼 및 디퓨저에는 전용 디자인을 적용했다.

G80 스포츠 패키지 3.5 모델은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E-LSD), 능동형 후륜 조향 시스템(RWS), 미쉐린 썸머 타이어, 스포츠+(플러스) 모드 등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G80 판매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5890만원, 3.5 가솔린 터보 6550만원이며, G80 스포츠 패키지는 2.5 가솔린 터보 6290만원, 3.5 가솔린 터보 7110만원 등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장을 꾸준히 이끌어온 G80가 3년만에 새로운 디자인과 상품성을 갖추게 되었다”며, “이번 상품성 강화를 통해 럭셔리 세단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승영 sy@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