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국내 베스트셀링카는 그랜저!…현대차, 글로벌 421만대 판매

신승영 기자 2024-01-03 17:02:50

현대차가 작년 한 해 글로벌 시장에서 421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현대차는 내수 76만2077대(전년比 +10.6%), 해외 345만4603대(+6.2%) 등 전년대비 6.9% 증가한 총 421만6680대를 달성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그랜저가 11만3062대로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했다. 2022년 11월 출시 후 잇따른 결함으로 품질 논란에 휩싸였으나 변함 없는 인기를 자랑했다.

또한, 포터 9만7675대, 아반떼 6만5364대, 싼타페 5만1343대, 캐스퍼 4만5451대 투싼 4만3744대, 팰리세이드 4만1093대 등이 뒤를 이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4만3236대)을 필두로 GV70(3만4474대)과 GV80(2만8860대)이 선전하며 총 12만6567대를 기록했다.

이어 해외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북미 지역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판매량을 달성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신차 출시와 친환경차 라인업 보강 등을 통해 북미 및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판매를 증대해 나갈 수 있었다”며 “올해는 각 시장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현지 판매·생산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와 전기차 라인업 확장 등을 통해 글로벌 고객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톱 티어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내수 70만4000대, 해외 353만9000대 등 총 424만3000대를 목표로 제시했다.

신승영 s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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