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부산시, 미래차 생산 투자양해각서 체결...부산공장 1180억원 투입

신승영 기자 2024-03-18 15:42:22

르노코리아와 부산시가 18일 '미래차 생산 설비 투자 계획'을 골자로 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양해각서에 따라 르노코리아는 향후 3년간 부산공장에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미래차 생산을 위한 설비교체 비용으로 1180억원을 투자하고, 신규 인력 200명을 고용한다. 이어 부산시는 부산공장의 설비 투자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르노코리아는 올 하반기 하이브리드 중형 SUV '오로라 1(개발코드명)'을 선보일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부터 전기차 '폴스타 4'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르노코리아는 첨단 하이브리드 모델로 준비 중인 오로라 1·2 프로젝트에 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오로라 1· 2 프로젝트 이후 차세대 전기차 모델의 개발∙생산까지 확정되면 2027년까지 총 1조5000억원 이상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승영 s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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