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토요타 제치고 르망24 우승 차지

강명길 기자 2024-06-17 11:11:13
2024 르망 24시간 내구레이스 하이퍼카 클래스에서 페라리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2024 FIA 세계 내구 레이스 챔피언십(WEC)의 4라운드가 현지시간 16일 프랑스 사르트 주르망에서 열렸다. 르망 24시는 13.626km의 긴 트랙에서 24시간 동안 누가 더 멀리 주행했는지를 겨루는 대회로 차량의 내구성이 매우 중요하다. 

현장은 밤 사이 비가 내려 4시간 동안 야간 폭우로 인해 세이프티카가 운행되는 등 혼란이 이어졌다.

50번차를 운행한 페라리는 4위로 주행을 시작했다. 레이스 후반부에는 차량 오른쪽 문을 닫기 위해 예상치 못하게 피트스탑하는 등 아슬아슬한 상황도 있었으나, 7번 토요타를 제치고 르망 24시 내구레이스 2연패를 달성했다. 

이로써 드라이버 안토니오 푸오코(Antonio Fuoco), 미구엘 몰리나(Miguel Molina), 니클라스 닐슨(Nicklas Nielsen)으로 구성된 팀 페라리 AF 코르세는 르망 라 사르트 서킷의 311랩을 주행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어 7번차를 운행한 토요타 가주레이싱이 14.221초 격차로 2위, 51번차를 운행한 페라리 AF 코르세 팀이 3위로 시상대에 올랐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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