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리뷰

택시보다 싸더라 그런데 지저분하더라...쏘카 사용 후기

택시보다 싸더라 그런데 지저분하더라...쏘카 사용 후기

갑자기 자동차가 필요했다. 회사가 위치한 서울 성북구에서 마포구까지 왕복으로 다녀올 일이 생겼다. 그것도 급했다. 빨리 가야한다. 마침 차를 가져오지 않았다. 방법이 없다. 대중교통으로는 1시간 조금 더 걸리고 택시를 타면 45분이라고 나온다. 회사 바로 옆 주차장에 항상 서 있던 카셰어링이 생각났다. 쏘카, 그린카 여러 종류가 있었다. 앱이 깔려있던 쏘카. 이녀석으로
이다일 기자 2021-03-16 17:56:48
'영덕 대게' 찾아간 마지막 겨울 여행, 마세라티 르반떼 GTS 시승기

'영덕 대게' 찾아간 마지막 겨울 여행, 마세라티 르반떼 GTS 시승기

서울에서 경북 영덕까지 마세라티의 르반떼 GTS를 타고 시승 여행을 다녀왔다. 절반은 시승이고 절반은 여행쯤인 일과 휴식의 중간쯤인 여정이다. 경북 영덕은 이미 여러 차례 다녀왔다. 가장 최근에 갔던 기억은 볼보의 XC40 시승기 촬영을 위해 풍력발전소 배경을 찾아 다녀왔다. 그 전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어울리는 배경을 위해 역시 풍력발전소에 토요타 프리우스틀 타고
이다일 기자 2021-03-14 08:14:58
혼다 CR-V 하이브리드 시승기

혼다 CR-V 하이브리드 시승기

혼다의 CR-V 하이브리드를 시승했다. 한 때 우리나라에서 수입차 판매 1위를 했던 차종으로 ‘하이브리드’는 이번이 처음이다. 녹 사태, 불매 운동 등의 여파로 국내 시장에서 위기를 맞은 상황에 혼다코리아가 반등 카드로 ‘하이브리드’를 꺼낸 것. 올해 CR-V와 어코드를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모델 3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승은 전남 영암국제자동차경
이다정 기자 2021-02-09 19:04:10

운전 빼고 온통 낯선 전기차, DS 3 크로스백 E-텐스 살펴보니

프랑스가 만든 고급 전기차는 뭐가 다를까. 대부분의 자동차가 독일차의 감성을 쫓는 요즘, 사뭇 다른 결을 지닌 자동차를 만났다. DS의 ‘DS 3 크로스백 E-텐스’다. 브랜드 자체로도 생소한데 엔진을 빼고 배터리까지 얹은 전기차다.잠시 DS에 대한 소개를 하자면, DS는 푸조, 시트로엥이 속한 PSA 그룹의 일원이다. 원래 시트로엥 브랜드의 서브 브랜드였지만 지난 2014년 시트
이다정 기자 2020-11-30 17:37:02

1000만원 할인 들어간 푸조 508 알뤼르...시승해보니

푸조의 플래그십 세단 508을 시승했다. 국산차와 비교하면 중대형 세단급이다. 길이는 4750mm이고 휠베이스는 2800mm다. 2.0리터 디젤 엔진을 사용하고 8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했다. 장거리 연비주행을 위해서는 최적의 조건이다. 디자인은 지나가는 이가 돌아볼 정도로 인상적이다. 푸조의 508은 2018년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당시 오토캐스트는 <파리 한 달 살기>라는 프로젝트
이다일 기자 2020-11-16 11:55:23

포르쉐 월드로드쇼에서 느껴본 타이칸, 진정한 전기 스포츠카의 등장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포르쉐 월드 로드쇼 2020에 다녀왔다. 포르쉐 월드 로드쇼는 포르쉐 본사에서 전 세계를 돌며 진행하는 ‘포르쉐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Porsche Driving Experienc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 세그먼트 모델을 한자리에서 타볼 수 있는 특별한 행사다. 이 행사를 위해 포르쉐는 독일 본사로부터 차량과 프로 드라이빙 인스트럭터 등을 현지로 투입한다. 그
2020-09-03 18:13:50

[시승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떠난 캠프닉…가볍지만 풍성

쉐보레 차로 캠핑을 떠나자는 제안을 받았다. 차는 원하는대로 고를 수 있다. 가장 먼저 캠핑 테마를 정했다. ‘가볍고 간소하게’. 그럴듯하게 포장하자면 ‘캠프닉’(캠프와 피크닉의 합성어, 피크닉 가듯 가볍게 떠나는 캠핑을 의미)이다. 이를 정하고 나니 차를 고르는 것은 쉬웠다. 혼자 운전해서 떠나기에 부담없는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다. 트레일
이다정 기자 2020-07-29 17:44:21

[시승기] 호주 오프로드 주파 성능...쌍용 렉스턴 스포츠칸 다이내믹 에디션 험로 시승기

흐린 날과 비 오는 날이 이어지다 오랜만에 화창한 날씨가 찾아온 날. 렉스턴 스포츠 칸을 시승했다. 이 차는 쌍용자동차가 지난 2일 출시한 ‘다이내믹 에디션’이다. 가장 인기가 많은 프레스티지 트림을 기반으로 사양과 스타일에 한껏 아웃도어 느낌을 첨가했다. 화창한 여름날 가평 칼봉산의 오프로드 코스로 뛰어들었다. 쌍용차는 다이내믹 에디션의 오프로드 주행
2020-07-23 16:11:15

[시승기] 메르세데스-AMG CLA 45 S 4MATIC+ 서킷 시승기

오는 8월 정식 판매에 앞서 메르세데스-AMG의 신형 CLA 45 S 4MATIC+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경험했다. 최고출력 421마력. 2.0리터 4기통 엔진에서 나오는 힘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힘을 발휘한다. 트랙에서 어떤 감흥을 전달할지 궁금했다.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2월 쿠페형 세단 라인업 중 가장 작은 CLA의 신형 모델을 공개했다. 새롭게 출시한 2세대 CLA는 이전 세대에 비해 더욱 길고
2020-07-21 16:22:29

[시승기] 동급 최고의 승차감 렉서스 UX...소비자 선택받을까?

SUV가 완전한 대세로 자리 잡았다. 최근 SUV 들은 본연의 레저활동용 차량의 개념을 뛰어넘어 여러 명이 편히 탈 수 있는 차, 가족용 차량, 출퇴근용 차량, 심지어 소형차의 자리까지 넘본다. 이런 현상은 대중 브랜드와 프리미엄 브랜드 할 것 없이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선호도가 높은 한국 시장에서도 소형 SUV의 인기가 뜨겁다. 프리미엄 소형 SUV는 상대적
2020-06-10 19:04:22

[시승기] 길어진 ‘르노 캡처’ 짤막 시승  

국내 소형 SUV 시장에 오랜만에 새 얼굴이 등장했다. 르노 ‘캡처’다. 캡처는 원래 캡처였다. 단지 우리나라에서 태풍의눈 엠블럼을 달고 QM3라는 이름으로 판매됐던 모델이다. 그러다 2세대 신형 모델로 바뀌면서 르노의 캡처로 제 이름을 달고 돌아왔다. QM3와 마찬가지로 프랑스에서 연구개발해 스페인 바야돌리드 공장에서 만든다. 캡처는 QM3의 풀체인지 모델이다. 외
이다정 기자 2020-05-13 19:20:43

[시승기] 전기로 달리는 5시리즈, 비싸고 까다롭기만할까?

지금까지의 BMW 5시리즈와는 다르다. 전기로 달리는 5시리즈를 만났다. 정확히 말하면 동력원으로 엔진과 배터리를 각각 또는 동시에 쓰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530e를 시승했다. 530e를 타고 1시간가량 영종도 일대를 달렸다. 짧은 시간이었기에 이 차에 적용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기능을 집중적으로 살피기로 했다. 이날 시승한 트림은 530e 럭셔리.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
이다정 기자 2020-04-29 19:19:54

[시승기] 'XM3 vs 아반떼', 30대인 내가 첫차를 산다면 선택은?

‘왜 무엇인가 이렇게 아쉬울까?’ 이전까지 소위 ‘국민 첫차’라 불리는 차들을 보면 항상 드는 생각이다. 작은 차체, 왜소해 보이는 휠, 아쉬운 실내 재질, 빈약한 성능 등 저렴한 가격대를 생각하면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지만 아쉬웠다.
첫 차를 구매하는 일반적인 소비층의 나이는 주로 20대에서 30대에 집중되어 있다. 유행에 민감하고 개성을 중시하며 좋고 나
2020-04-10 14:34:41

[시승기] 신형 아반떼 1.6 가솔린…디자인은 파격, 성능은?

현대차의 준중형 세단 7세대 신형 아반떼를 시승했다. 1990년 엘란트라라는 이름으로 처음 등장해 전세계에서 지금까지 1400만대 가량 팔린 글로벌 베스트셀링카다. 차급을 불문하고 SUV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아반떼의 연간 판매는 2016년부터 10만대 아래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오랜 시간 해당 차급을 상징하는 모델임은 분명하다. 그런 아반떼가 파격적인 변화를 거쳐 7세
이다정 기자 2020-04-09 14:42:32

[시승기] 제네시스 G80 3.5 터보, 논란의 여지 없는 고급감

제네시스의 대표 모델 G80. 신모델이 출시됐다. 7년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등장한 신형 G80은 오랜 기다림을 보상해 주고도 남을 만큼 화려하고 아름다운 모습이다.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은 물오른 디자인 실력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쏘나타부터 시작해 최근 공개한 신형 아반떼까지 새로운 시도를 멈추지 않는다. 과감한 시도로 쌓인 내공을 제네시스라는 고급 브랜드에서는 솜씨
2020-04-06 16:16:03

[시승기] 기아차 4세대 쏘렌토 2.2 디젤 6인승...크지만 가볍다

기아자동차의 역작, 회심작, 회심의 역작. SUV 쏘렌토의 4세대 모델을 시승했다. 쏘렌토는 기아차를 어려움에서 구해준 효자다. 역사적으로 그랬다. IMF극복을 위해서도 그리고 사상 최대의 M&A라는 현대차의 기아차 합병에서도 뚜렷하게 기아차의 목소리를 알려준 모델이 바로 쏘렌토다. 2002년 1세대 모델을 출시하면서 보여줬던 매력은 고스란히 4세대로 이어졌다. 이번에도
이다일 기자 2020-03-27 15:15:41

[시승기] 7270만원, 디스커버리 스포츠 타고 600mm 웅덩이에 들어갔다

이번 겨울은 유독 날씨가 따뜻하고 눈이 내리는 모습을 보기 힘들었다. 추운 계절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아쉬운 겨울이었지만 그래도 강원도는 내가 기대하는 겨울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다. 도로 옆 갓길과 풀밭 위에 쌓인 하얀 눈의 흔적과 영하의 차가운 공기가 반가웠다. 이런 주변 경관과 SUV는 썩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랜드로버의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경험하기에 더
2020-02-10 16:14:14

[시승기] SUV 탈을 쓴 스포츠카, 마세라티 르반떼 GTS

“마세라티가 만든 SUV ‘르반떼’를 시승했다. 그 중에서도 페라리의 V8 심장을 얹은 ‘르반떼 GTS’다” 르반떼 GTS는 SUV라기보다 덩치 큰 스포츠카에 가깝다. 강력한 엔진 힘 덕분이다. 르반떼 GTS에 얹은 엔진은 페라리의 3.8리터 V8을 기반으로 한다. 지난 2016년 마세라티가 르반떼 기획과 출시 단계에 이르기까지 페라리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손봤다. 태
이다정 기자 2019-12-18 13:24:45

오래 타봐야 안다, 시승의 시작 현대 포터II 일렉트릭...계약하다

오토캐스트의 글과 영상을 보는 독자가 어떤 고민을 할까 저희도 고민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 하지만 안전에서도 우려가 항상 나오는 차. 그런데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달고 등장한 차. 포터II 일렉트릭이 등장해서 오토캐스트가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출시 이틀 뒤 계약했는데도 한두 달은 기다려야 한다는군요. 이 차를 기다리면서 왜 이 차를 구입
이다일 기자 2019-12-18 11:41:31

일하는 아빠, 여행가는 아빠에게 강추...신형 포드 익스플로러

포드코리아가 6세대 익스플로러를 지난 11월 출시했다. 앞바퀴 굴림 기반이던 파워트레인을 뒷바퀴 굴림 기반으로 바꾼 것을 시작으로 디자인부터 차체까지 자세히 살펴보면 어느 곳 하나 바뀌지 않은 곳이 없다. 하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은 괴리감이 없다. 이미 익숙한 SUV의 전형과도 같은 C필러와 D필러의 디자인을 포함해 그간 익스플로러라고 인식하게 했던 요소들이 그대로
이다일 기자 2019-12-06 13: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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