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이지홍 대표, 전기차 도입 계획에 “한국 고객 니즈 분석중”

이다정 기자 2021-01-28 11:22:30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혼다코리아가 오는 2024년까지 국내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을 80%까지 확대한다. 올해는 최근 사전계약을 시작한 ‘뉴 CR-V 하이브리드’와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등 하이브리드 모델을 중심으로 3000대 판매를 목표로 제시했다. 지난해 판매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28일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는 혼다 CR-V 및 어코드 하이브리드 온라인 출시 행사에서 이 같이 밝히며 “향후 3년 이내 4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전기차는 도입 검토 단계라기 보단 한국 시장의 니즈와 마케팅 분석을 진행 중이다. 또 수소차는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혼다코리아는 지난 한 해 총 3056대를 판매했다. 이 가운데 어코드 하이브리드 모델이 1114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 외에 어코드 1.5 796대, CR-V 596대, 오딧세이 317대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혼다는 ‘뉴 CR-V 하이브리드’와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선보였다.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CR-V 하이브리드 모델과 함께 부분변경을 거친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새로운 실내외 디자인을 비롯해 안전・편의사양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두 모델은 모두 i-MMD(Intelligent Multi-Mode Drive) 시스템을 탑재했다. i-MMD 시스템은 모터 최고출력 184마력을 발휘하는 2개의 전기모터와 2.0L DOHC i-VTEC 앳킨슨 사이클 엔진을 결합한 시스템이다. 

뉴 CR-V 하이브리드는 4WD EX-L과 4WD 투어링 2개 트림, 뉴 어코드는 하이브리드 투어링과 가솔린 트림인 터보 총 2개 트림으로 출시한다. 전 모델에는 혼다의 운전보조시스템인 혼다 센싱(Honda Sensing®)을 기본 탑재했으며 열선 스티어링 휠, 열선 시트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 사양을 추가했다.  

판매 가격은 뉴 CR-V 하이브리드 4WD EX-L 4510만원, 4WD 투어링 4770만원,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투어링 4570만원, 뉴 어코드 터보 3740만원이다. (부가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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